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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스테파노)추기경님회고전

[스크랩] 김수환 추기경 화보집 2

철거 앞둔 양평동 '복음자리'에서 마지막 미사

 

 

'복음자리'를 나서며

 

 

 

 

서독 주교 회의 의장 회프너(HÖffner) 추기경 방한(1978.3.4)
 
  "제가 그리스도교 사회학을 배우고 익혀 그 기반을 닦기까지 저는 그분(회프너 추기경)으로부터 지대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교회의 사회 교리의 원리에 관한 그분의 강의는 지금까지도 매우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분은 '그 빛은 진리요, 그 목적은 정의요, 그 원동력은 사랑' 이라는 교회의 사회 교리를 외치셨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적용하셨음을 저는 확신합니다. 사회 교리는 이론이 아니라 무엇보다도 실천을 위한 기초이며 동기입니다. 실천은 사회 교리에 대한 신뢰를 주고, 그것을 확산시키는 하나의 효과적인 방법인 것입니다. … 그분은 수많은 학문적 업적과 활발한 사목적 활동을 통해서 교회의 구성원 모두에게 그들 개개인의 역할과 소명과 환경에 따라 정의와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항상 용기를 북돋워 주셨습니다. 그분은 평신도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인의 행실로 현세 삶을 활기 있게 하도록 격려하셨습니다. 그분은 사회 교리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난 그리스도인의 시각을 전하도록 사회의 의사 결정 과정에 영향력 있는 사람들을 특별히 고무하셨습니다"
 

(회프너 추기경 서거 10주년 추모강연, 2000.5.96)

 

 

 

교황 요한 바오로 1세 알현(1978.9.3)
 

 "바오로 6세는 남을 위해 많이 우신 분이라면, 요한 바오로 1세는 남을 울리실 분이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즉위식(1978.10.22)
 
 "우리는 하느님께서 뽑기를 원하신 분을 교황님으로 선출했습니다. 그분은 세상의 추측, 현대 과학에서 자랑하는 컴퓨터의 계산 결과가 말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분인 폴란드 출신의 보이티야 추기경이었습니다. 450여 년 만에 탄생한 비이탈리아인 교황님을 모시는 그 시간, 신자들의 열광적인 환성, 우렁찬 목소리로 인사 말씀을 하시는 교황님의 패기에 찬 모습. 모두 잊을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교회 역사에 새 장이 펼쳐지는 감격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교황님은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닫힌 문들을 여십시오! 그리스도와 그의 구원의 힘을 믿고 그분께로 힘차게 나아갑시다. 두려워하지 말고 국가와 경제의 경계, 정치 체제 및 여러 문화의 넓은 광장, 문명과 발전의 경계의 문을 여십시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리스도는 인간의 배후에 무엇이 있는지 아십니다. 오직 그분만이 아십니다'라고 외치셨습니다"

 

 

 

 

영등포 교도소 미사(1979.4.20)
 
 "우리 자신이 변해야 세상이 변합니다. 우리들 하나하나가 진실한 인간, 정의의 "인간, 사랑의 인간이 되어야 세상이 진리와 정의와 사랑으로 가득 찬 세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묵은 내가 죽고, 새로운 나, 그리스도를 닮은 새 인간이 내안에서 나고, 자라고, 성숙해지는 것입니다"
 

(영등포 교도소 미사 강론, 1979.4.20)

 

 

 

박정희 대통령 장례식(중앙청, 1979.11.3)
 
 "박정희 대통령의 서거를 우리 중의 누구도 일개 정치인의 일신상의 사건으로 보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의 중대한 역사적 문제를 내포한 사태로 보입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민족 역사의 새로운 장이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박 대통령의 서거 이후 한국의 역사적 운명은 크게 발전할 수도 있고, 침체할수도 있습니다. 지금이 곧 갈림길이며 위기의 고비입니다"
 

(박정희 대통령 추도 미사 강론, 1979.11.2)

 

 

 

군종 후원회 창립 10주년 기념 미사(1980.1.23)

 

 

 

 노기남 대주교 금경축 기념 미사(1980.9.17)

 

 

 

 

 

한국 주교단 교황청 정기 방문(로마, 1980.10.14~23)

 

 

 

 

마더 데레사 수녀 방한(1981.5.3~6)

 

 

 

 

 

 

조선교구 설정 150주년 기념 신앙 대회(여의도, 1981.10.18)

 

 

장애인을 위한 미사(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교육관, 1981.12.20)
 
 "육신의 장애보다 마음의 장애에서 해방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당일 미사 강론)

 

 

 

 

추기경 회갑 축하연(뉴욕 퀸즈 성당, 1982.5.4)

 

 

 

인류 복음화성 회의 참석(로마, 1983.4.19~22)

 

 

 

버마 아웅산 참변 희생자 추모 미사(로마, 1983.10.13)
 
 "버마의 수도 랭군에서 여러분의 사랑하는 이들이 폭사할 때 하느님도 함께 폭사 하셨습니다. 그 기막힌 죽음의 쓴 잔을 하느님도 함께 마셨습니다. 그분들과 함께 계시다가 죽음의 순간에는 물러서고 마는 그런 하느님을 우리는 상상할 수 없습니다. 당신 아들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릴 때 함께 매달리셨던 것처럼 그렇게 하느님은 여러분의 사랑하는 분들의 죽음과 고통 속에서도 역시 함께 계셨습니다"
 

(아웅산 참변 희생자 100일 기일 미사 강론, 1984.1.15)

 

 

 

순교자 유해 참배(절두산 성당, 1984.5.3)

 

 

 

 

시성 청원
 
 "지극히 공경하올 교황 성하, 자모이신 성교회는 복자 안드레아 김대건 신부와 바오로 정하상 외 101위 한국 순교자들을 전세계 모든 그리스도 신자들이 성인으로 받들어 공경할 수 있도록 성하께서 친히 성인 명부에 올려 주시기를 청원하는 바입니다"

 

 

 

시성 청원 수락 후 교황과 포옹

 

 

노기남 대주교 빈소(명동 성당, 1984.6.25)
 

 추기경은 노 대주교의 선종을 애도하고 대책 회의와

 

 

노기남 대주교 장례 미사(명동 성당, 1984.6.29)
 
 "노 대주교님은 실로 오늘의 한국 교회가 있기까지 서울교구장으로 계셨던 23년 이라는 긴 세월 동안 한국 교회의 지주요 기틀이셨으며, 근세와 현대 한국 교회사의 산 증인이셨고, 당신 자신이 그 역사의 주역이기도 하셨던 분이십니다. … 우리는 이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참 좋으신 주교님, 아버지 같은 목자를 주셨음에 감사드리면서 대주교님의 영복을 빌고자 합니다.
'주여, 우리 주교 바오로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영원한 빛으로 저를 비추어 주소서!'"
 
(당일 미사 강론)

 

 

순교자 현양탑 제막식(서소문, 1984.12.22)

 

 

<한국 가톨릭 대사전> 출판 기념회(1985.3.23)

 

 

 

사복 탄광에서의 현장 체험(1985.8.27~29)
 
 추기경은 가난한 사람 속에 현존하는 하느님을 만나는 현장 생활 체험, 즉 아시아 사회 주교 연수회(BISA)의 일환으로 사북 탄광을 찾았다. "피상적으로 듣고 보았던 현실보다 현장의 어려움은 너무 심각했습니다. … 교회의 제반 여건이 그들과 무관하지 않으면서도 그들과 거리가 멀어진 삶을 살고 있어 현장 생활 체험이 필요하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기회는 우리 주교 자신들에게 커다란 반성의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현제 교회 공동체가 진정한 공동체인가 자문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주교는 물론 성직작·평신도들에게까지 현장 생활체험이 확산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톨릭 신문> 1985.9.15 인터뷰)

 

 

 

 

성 김대건 신부 동상 제막식(필리핀 마닐라, 1986.5.22)

 

 

가톨릭 농민회 20주년 축하연(명동 성당, 1986.11.2)

 

 

  

상계동 철거민들과의 성탄 미사(1986.12.24)

 

 

명동 성당의 예수 성심상 축복식(1987.11.22)

 

 

 

 

제44차 세계 성체대회(1989.10.4~8)
 

 -장엄 미사(여의도, 1989.10.8)

 

 

제44차 세계 성체대회(1989.10.4~8)
 
  -'평화의 날' 행사(올림픽 체조 경기장, 1989.10.4)

 

 

 

제44차 세계 성체대회(1989.10.4~8)
 

  -교황 이한(1989.10.9)

 

 

평화방송 개국 축하 리셉션(롯데 호텔, 1990.4.16)

 

 

'평화의 집' 방문(금호동, 1990.6.16)
 

 출소자들의 재활 가족 공동체인 '평화의 집'을 방문한 추기경은 '제2의 평화의 집'을 마련하기 위해 남방 셔츠를 만들고 있는 봉재방을 둘러보며 격려하였다.

 

 

 

한국 주교단 교황청 정기 방문(로마, 1990.10.10~20)

 

 

 

'내 탓이오' (교구청 앞마당, 1990.9.24)
 

 한국 천주교 평신도 사도직 협의회가 펼친 신뢰 회복 운동에 동참하여 '내 탓이오' 스티커를

승용차 뒷 유리에 붙이고 있다.

 

 

 

가톨릭대학 신학대학장 이·취임 미사(가톨릭대학, 1991.9.2)

 

 

 

레지오 마리애 창립 70주년 기념 미사(잠실 종합 운동장, 1991.9.7)
 
 "믿음과 겸손과 사랑, 이것은 레지오 마리애의 정신이요 특성입니다. 그 때문에 레지오 마리애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지식이나 지위의 고하, 신분상의 구별도 없이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는 보편성을 띠고 있습니다"
 
(당일 미사 강론)

 

 

 

동두천 성당 봉헌 및 축하식(1992.10.18)

 

 

 

영화<서편제>를 관람하고(단성사, 1993.5.25)
 

 -왼쪽부터 정일성 촬영 감독, 주연 배우 오정해, 임권택 감독, 추기경

 

 

 

성탄 구유 경배(명동 성당, 1993.12.24)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첫 미사(명동 성당, 1994.4.24)
 
 "필리핀의 전 대통령이신 코라손 아키노 여사가 연초에 이곳을 방문했을 때, 저는 이곳에서 여러분 모두와 함께 미사를 드리겠노라고 약속한 바가 있습니다. … 여러분들은 고향과 가족을 두고 여러분 자신과 가족의 생계를 위해 머나먼 나라인 한국으로 떠나 왔습니다. 여러분은 때로는 향수병으로, 때로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떨어져 있음으로 해서 힘드시리라고 생각합니다. … 설상가상으로 여러분은 때때로 부당하거나 혹독한 대우를 받을 때도 있을 것입니다. 이는 끔찍한 일이며, 저는 그와 같은 일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길 바라고 기도합니다"
 
(당일 미사 강론)

 

 

안동교구 설정 25주년 기념 신앙 대회(안동시민 운동장, 1994.5.29)

 

 

 

 

 

서울대교구 사제 서품식(올림픽 체조 경기장, 1994.7.12)

 

 

 

장익 주교 수품 및 춘천교구장 착좌식(춘천 죽림동 성당, 1994.12.14)

 

 

평화방송 케이블 TV 개국 축하 행사(평화방송, 1995.3.1)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학생들과의 만남(교구청, 1995.6.5)

 

 

<열린음악회>출연 (가톨릭대학교, 1995.9.12)
 

 추기경은 이 자리에서 <애모>를 열창하였는데, 공식적인 음악회에서 처음으로 가요를 불러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영화<아름다운 청년 전태일>관람 후 전태일 모친 이소선 여사와 함께(서울극장, 1995.12.3)

 

 

 

 

 

한국 주교단 교황청 정기 방문(로마, 1996.3.20~26)

 

 

 

독도 방문(1996.4.23)

 

 

 

 

청년 성서 모임 젊은이 큰 잔치 미사(목동 성당, 1996.9.1)

 

 

 

기념 표징(emblem)

 

 

행사장 전경

 

 

 

말씀 전례
 

 -왼쪽부터 베트남 출신의 교황청 정의 평화위원회 부위원장 구엔 반 투안 대주교, 추기경, 프랑스 생드니 교구장 오영진(Oliver de Berrangar) 주교

 

 

 

 

미국 가수 마이클 잭슨의 방문(집무실, 1996.10.14)

 

 

 

 

백두산 천지에서
 
 "(백두산은) 민족의 영산이라는 말답게 참으로 신비로운 곳이다. 천지가 구름 사이로 오락가락하는 것이 마치 하느님께서 인간과 숨바꼭질하는 것 같았다. 천지 건너편의 북녘 땅을 바라보면서 민족 분단의 아픔을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꼈다"
 

(<가톨릭 신문> 1997.8.17 인터뷰)

 

 

 

김대건 신부 유해 앞에서 기도(상하이 金家巷 성당 내 김대건 신부 기념관, 1997.8.21)

 

 

 

청소년들이여, 꿈과 희망을! (KBS 홀, 1997.10.9)

 

 

 

서울대교구 전산 개발 1단계 완료 개통식(1997.12.24)
 

 추기경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게 전자 우편으로 성탄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성탄 미사(효경원, 1997.12.23)

 

 

 

김수환 추기경 교구장 착좌 30주년 및 명동 성당 축성 100주년 기념 현수막

 

 

 

명동 성당 축성 10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과 함께(1998.5.29)

 

 

 

 

 

명동을 떠나며(1998.6.22)
 
 "송별 미사 강론에서 저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저는 참으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사도 바오로와 같이 저도 여러분을 위해서라면 피를 흘리고 목숨까지도 바칠 수 있습니다' "
 

(<생활성서> 창간 15주년 기념 미사 강론, 1998.8.3)

 

 

 

 

정진석 대주교 제13대 서울대교구장 착좌식(명동 성당, 1998.6.29)

 

 

IMF 시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국제 토론회(국회 회의실. 1998.11.6)
 

 추기경은 '집-인간의 권리, 국민의 권리'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축사한 데 이어, 주거기본법 입법 추진 위원회 결성식에 참여하였다. 다음날에는 토론회 참석자들과 함께 청와대로 김대중 대통령을 방문해 한국의 주거권 실태를 설명하였다.

 

 

 

<신부님 신부님 우리 신부님>녹음 (평화방송, 1998.11.19)
 

 

추기경 서임 30주년 기념 미사(가톨릭대학교, 1999.5.4)

 

 

 
출처 : 김수환 추기경 화보집 2
글쓴이 : 시냇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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