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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스테파노)추기경님회고전

[스크랩] 故 김 수환 추기경의 마지막 선물


                                                                      


 

 

故 김 수환 추기경의 마지막 선물 

 

Feb 22 2009

 

명동 성당 올라가는 길은 일품이야

특히 달밤에는 달이 중천에 떠 있고

(김수환 추기경 회고담 중에)

 

 

나 달 밝은 밤이면 명동성당을 찾고 싶다

언덕길 올라 서서 종탑위로 달을 보고 싶다

 

 

그분 향한 단순한 그리움 때문일까

 

 

그때 나는

추기경님 마지막 통장을 터시어

추도미사 봉헌해 준 신자들에게 

선물로 나누어주신 열쇠고리 들고

달빛 아래 홀로 종탑을 바라보고 싶다

 

 

추기경님 자주 오르던 명동성당 언덕 길에서   

 

 

추기경님 생각나  성당 언덕길 서서 

추기경님 좋아하셨던  달을 보고 싶다

명동성당 종탑위  홀로 밝은 달을

꿈에도 생각 못한 추기경님 달을

 

 

그분께서 자주자주 말씀하신 하느님께 감사하며 

사람을 사랑해야지 사람을 사랑해야지 다짐해가며 

 

 

진정 당신의 선물은 사랑이었습니다

진정 빛나는 선물은 당신의 감사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진정 당신을 위대하게 만든 것은 당신 하느님 사랑이었습니다

낮은 데로 낮은 데로 함께 한  당신의 하느님 사랑이었습니다

당신을 위대하게 만든 기도  또 당신의 선물이었습니다

나는 당신 선물을 품에 안고 사랑하겠습니다

 

 

서로 사랑하여라

추기경님을 사랑합니다

 

 

山 下 亭 마르띠노

 


출처 : 故 김 수환 추기경의 마지막 선물
글쓴이 : 산하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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