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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넘치는 친구방

아직 놓지 않은 그대 비망록에.../ 回花 草麗

아직 놓지 않은 그대 비망록에.../ 回花 草麗

    아직 놓지 않은 그대 비망록에.../ 回花 草麗



    아직 놓지 않은 그대 비망록에.../ 回花 草麗
    이 새벽을 맞은 그대 
    진정 그대는 꿈꾸었던가 
    굶주리지 않은 
    푸른 초원 맑은 호숫가 어디쯤
    빛나는 영혼의 성찬을 
    아쉬운 듯 밀려가는 
    생각의 저 끝 맞닿은 
    안개 속으로 흐르는 시간 
    그 풍성했던 생에 감돌았던 
    꽃잎 되어 휘날리던 미완의 로망
    이미 지나간 
    낡은 기억들의 잔상을 대신하는 
    이 새벽이 전해주는 미망이 
    가슴을 타고 흐르면 그대 꿈꾸는가 
    진정 그대 웃으며 걸을 
    다른 또 하나의 길이 열리기를
    그래도 웃어도 될 것은 
    이 어두움이 걷히고 열리는 새 날은 
    발걸음 묻어왔던 통속한 기억들을 덮는 
    또 하나의 작은 생(生)이기에 
    잃어버린 작은 로망 보랏빛 찾아 나서는 
    또 하나의 떨리는 출발이기에 
    2008. 3.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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