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여!
내 사랑하는
그대여!!
그대 고은 영혼속에
나를 담고 싶습니다,
나 얼마만큼
그대 그리워 해야
그대 맑은 영혼속으로
진주 되어 갈수 있나요,
초저녁
스산한 바람결이
오늘 따라
내 마음을 흐리게 합니다,
내마음에
존재하는 작은 그리움의
씨앗이 싹을 틔워
이제는 가슴 앓이 그만 하고
세상 밖으로 나오고 싶어
요동을 부리니
가녀린 내 육체는 거대한
그리움의 덩이에 못이겨
주최할 수 없는 서러움의
덩이로 커져서
그대 찾는 파랑새 되려고 합니다,
그대여!
내 사랑하는 그리움이여!!
보이지 않는가슴속에서
내보일수 없는 내 사랑이여!!!
어찌하오리까...!
어찌하오리까요...
어찌해야 간절한 보고픔의
날개를 접을 수 있나요?
접을수만 있다면...
그대 향한 그리움을
접을수 만 있다면
이리도 아파하지 않을텐데...
이리도 슬퍼하지 않을텐데...
그대 야속 합니다,
그대 미워지려 합니다,
언제까지 보이지 않는 사랑속에
가슴앓이로 남아야 하나요,
긴 터널이 지나면
밝은 햇살이 보이듯이
나에게도 밝고 맑은 청명한
가을 햇살 쏟아지는 초원에서
살고 있음을 한 껏 누리고 싶소
그대여!
내 사랑하는 그리움이여!!
나 너무 외롭게 하지마오...
나 너무 힘들게 하지마오...
나 너무 그리워하게 하지마오...
어둡고 긴 가슴 사랑은
이제은 그만 멈추게하오
세상밖에 보이는
아름다운 사랑 되어
빛이 되고 기쁨이 되는
커 가는 사랑으로 이루고 싶소이다,
아~~~사랑.....
그대 내 가슴사랑.....
내 보일 수 없는 숨겨진
사랑이여!!! 이제는
영원히 가슴 사랑으로 남으려하오
시 / 이순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