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이넘치는 친구방

보고 싶다는 말은

 

 

  

 

 

 

 

보고 싶다는 말은


                 詩 / 이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 속에 들어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사랑이넘치는 친구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님만이..()  (0) 2009.05.13
5월의 우리들  (0) 2009.05.13
...오월의기도...  (0) 2009.05.11
^*^오월에 날아 든 마음입니다  (0) 2009.05.11
산속의 작은 마을  (0) 2009.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