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동안 / 김지명 너와 만나기로 한 그 장소 내가 먼저와 기다리고있다 들려오는 모든 소리는 네가 오는 발걸음 소리로 들린다 숨죽여 살금살금 걸어올 너를 생각하면 미소가 생겨나지만 약속시간 지나도록 보이지 않을 때 초조한 마음으로 시간을 죽이고 있다 찻집에서 기다리는 동안 사늘하게 식어버린 잔 속의 차 향기마저 멈춰버리는구나 기다림의 끝은 보이지 않아도 |
'사랑이넘치는 친구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은 피는데 (0) | 2010.02.20 |
---|---|
우리 가끔은 ....^^ (0) | 2010.02.19 |
Qu es-Tu / Clemence (0) | 2010.02.17 |
해오름 (0) | 2010.02.15 |
내 마음의 사계절 (0) | 2010.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