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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넘치는 친구방

내 속에 당신 집을 지었습니다

 

         내속에 당신 집을 지었습니다  

     내가 이토록, 
     내 전부를 바쳐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는..
     이미, 오래 전부터 당신 안에 
     내가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내 분신이.. 
     아니, 내 영혼의 반쪽이 
     당신 안에 살아 숨쉬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내 자신을 그리워하 듯.. 
     당신을 그리워하고 또 사랑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먼 그 곳에 있다 하여도.. 
     나는 날마다 당신을 만나고 당신과 호흡하고 
     당신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사람 속에 들어가 어느 한 곳을 
     차지 할 수 있다는 것.. 
     사람이 자기 속에 또 다른 
    사람을 품고 살아간다는 것.. 
    언제나, 당신 속에 내 삶을 꿈꾸고 
    있다는 것을 당신은 아시나요?
    이제 나는, 당신 곁에 맴도는 
    그윽한 향기가 되고 싶습니다
    화사하고 매혹적이진 못해도, 
    은은한 비누향기처럼 말입니다
    살다보면 어느 날인가 당신 눈가에 
    눈물이 고이거나,당신의 존재가
    아주 조그맣게 느껴질 때가 있다면..
    눈을 감고 내 향기를 맡아 보세요
    언제라도 좇니다
    한가 할 때 당신은.. 
    내 속으로 들어와서 잠시라도 
    편안한 시간을 가져 보세요
    우리가 함께라면 아주 편안하고 
    행복할 겁니다
    참, 내 안에 들어 올 수 있는 열쇠는.. 
    당신이 가지고 있는 대명으로 했습니다 
    그럼, 언제라도 들어와 편히 쉬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내 안에 사는 당신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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