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이여, 그대는 복종의 가치를 모릅니다.
"네, 당신 뜻대로 이루어지소서." 하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마리아는 가장 높으신 분의 어머니가 되셨습니다.
마리아는 그분의 종이 되기로 하셨습니다.
하느님과 당신에게 그토록 소중했던 동정성을 지키셨습니다.
마리아의 "네"라는 한마디로 세상이 구원되었습니다.
우리는 늘 하느님의 뜻을 따르고 언제나 "네"하고 주님께 말씀드려야 합니다.
거룩한 세례로 다시 태어난 우리가 우리 소명의 은총을 받기에 적합하려면
티 없으신 어머니를 본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느님을 더 잘 알고 섬기고 사랑하려면
하느님에 대한 지식을 끊임없이 늘려가야 합니다.
어머니, 비참 속에서 당신의 원죄 없으신 잉태의 신비를 감탄하는 제게
당신이 아드님을 향해 가지셨던 사랑을 주소서.
제게 하느님을 사랑하기 위한 순결한 마음과 하느님을 관상하고
영적으로 참되게 그분을 흠숭하고 섬기기 위한 순결한 생각,
성체성사 때 제게 오실 그분을 맞이하기에 적합한
순결한 몸을 주시기를 간절히 열망합니다.
눈물없이, 예수님을 사랑함이 없이 제단을 떠나지 마십시오.
예수님은 그대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자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슬픔의 어머니 마리아께서 그대의 동반자가 되어주시고
부드럽게 사랑의 마음을 불어넣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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