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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신부님들의 강론

~ 하느님께 맡기는 기도 / 고 임언기 신부님 ~




저의 하느님,

오늘 제게 무슨 일이 생길지 저는 모릅니다.

 

주님께서 영원으로부터 저의 더 큰 선(善)을 위하여

저의 더 큰 악(惡)을 예방하기 위하여 미리 보고

마련하신 것 외에 다른 일은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 뿐이고, 그것만으로 충분하고 넉넉합니다.

 

영원하시고 헤아릴 수 없는 주님의 구원 계획을 받들고

주님께 대한 사랑으로 온 마음을 다해 이를 따르며,

저의 구세주이신 예수님의 희생 제물에 합쳐서

저의 전(全)존재를 당신께 제물로 바칩니다.

 

예수님의 무한한 구속사업 공로에 의지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오니,

주님께서 원하시거나 허락하시는 모든 것을

주님의 영광과 교회와 세상,

그리고 저의 성화(聖化)를 위하여,

어려움과 혼란 중에서도 참고 인내하며

온전히 순종하여 당신의 거룩한 이름 안에서

참으로 복된 사람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