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것과
부활을 기다리는 것은 하나요,
동일한 내용이다.
재림은 부활하신 주님이 오셔서
우리의 죽은 몸뚱아리를
하느님의 영광 안에
다시 일으켜 세우시는 것이다.
예수님의 부활과 우리의 부활은
우리 신앙의 핵심이다.
우리가 사랑받는 존재라는 사실이
예수님께서 사랑받는 존재였다는 것과
깊은 연관이 있는 것처럼 우리의 부활도
예수님의 부활과 깊은 연관이 있다.
바오로 사도는 이점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바오로 사도께서 “만일 죽은 자가
부활하는 일이 없다면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셨을 리가 없고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우리가 전한 것은 헛된 것이요
여러분의 믿음도 헛된 것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고린 전 15,13-14)”
라고 말씀하셨다.
진정 우리의 기다림은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당신과 함께 하느님의
영원한 생명 안에서
우리를 들어 높이시는 것이다.
예수님의 생명과 우리의 생명,
예수님의 부활과 우리의 부활 안에서
비로소 참된 의미를 갖게 된다.
“만일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가
이 세상에만 희망을 걸고 있다면
우리는 누구보다도 가장 가련한
사람일 것입니다(고린 전 15,19)”
라고 바오로 사도는 쓰고 있다.
예수님의 제자로서 이 세상의 짧고
제한된 인생살이를 넘어
저 먼곳을 바라볼 수 있고,
또 지금 우리가 힘겹게 살고 있는
이 인생살이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믿을 수 있기에
우리는 불쌍하지 않다.
-헨리 나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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