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레사 성녀는 수시로 성서를 펴 들고 몇 구절씩 읽곤하였다.
그러나 많이 읽지는 않았다.
그 이유는 성서 말씀에 동화(同化)되기 위해서는
다른 서적과 달리 많은 분량을 한꺼번에 여러 장씩 읽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그녀는 단지 성서 몇몇 구절만 읽고, 순진한 어린아이처럼
하느님의 사랑에 대한 믿음을 새롭게 하면서
무한한 사랑이신 하느님께 겸손하게 경배드렸다.
그녀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하느님께 간청하며,
하느님의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자기 자신을 봉헌함으로써 예수님의 거룩하신 뜻을
따르게 해달라고 기도하였다.
또한 믿음과 겸손으로 하느님께 경배드리고
예수님을 사랑하겠다는 열망으로 예수님을 바라보며
그분의 말씀에 온 정신을 기울였다.
그녀는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성서를 봉독함으로써
그리스도의 말씀과 행적을 그녀의 영혼에 새길 수 있었다.
데레사 성녀는 사랑을 찾기 위해서만 성서를 봉독하였기 때문에,
성서 구절마다 배어있는 복음의 정신을 깨달을 수 있었다.
<아기 예수 데레사의 정신/리아그르 신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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