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레사 성녀에게는 천성적으로 하느님의 사랑에 대한
확고부동한 믿음이 있었으므로 고통 중에서도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하느님의 사랑에 대한 데레사 성녀의 믿음이 깊고 순수했기 때문에
그녀는 인내가 우리 인간의 본성 면에서 어렵고 힘든 것이지만
인내를 실현하는 것이 하느님의 사랑에 대한 우리 인간의
사랑의 표시이며 표현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녀는 인내를 통해 겉으로 보아 거칠고 단단한 껍질 안에 계신
하느님의 실체인 사랑에 접근할 수 있었던 것이다.
데레사 성녀가 제일 먼저 찾으려 노력한 것은 사랑이며,
인내로 그 사랑을 관통하여 사랑을 식별할 수 있었다.
데레사 성녀는 하느님을 직관할 것을 주장하는 새로운 신학자이다.
그녀는 이성을 통해 하느님을 추리하지 않고 직관을 통해 하느님을 만난다.
하느님을 직관할 수 있는 것은 사랑의 빛을 받은 확고한 믿음의 눈 때문이다.
"여러분의 마음의 눈을 밝혀주셨습니다"(에페1,18).
<아기 예수 데레사의 정신/리아그르 신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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