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서는 세상의 죄악을 미리 내다보셨다.
그러면서도 이를 허용하시는 것은 당신의 사랑을 더 많이 드러내시기 위해서이다.
인간의 죄 때문에 당신 아드님께서 먼저 고통을 당하시고,
다음에 우리가 고통을 당함으로써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을
더 한층 선명하게 드러내시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또한 당신께 대한 우리의 사랑이 순수하고 깨끗해지기를 바라시며,
우리가 하느님의 자비하신 사랑을 받는 데 대해
당신께 더 많은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배려하시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인생길의 도정(道程)에 있는 고통이라는 것은
우리를 하느님의 사랑 속에 깊이 잠기게 하기 위해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다른 모든 문제를 요약해서 해설하는 데 데레사의 또 한 마디 말씀은 이러하다.
"시간이라는 것은 꿈과 같은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벌써 영광 중에 있는 우리를 보고 계십니다.
오! 저는 이 세상에서 얼마나 큰 행복을 이끌어내고 있는지요!
이제 저는 하느님께서 왜 우리가 고통을 받게 내버려두시는지 알아듣습니다."(서간집324)
<아기 예수 데레사의 정신/리아그르 신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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