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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외 성녀 데레사

~ 고통이 올 때에는 하느님과 함께 행동하였다. / 아기의 예수 성녀 데레사 ~



그녀는 하느님께서 생각하시는 대로 생각하려고 애쓴다.

그래서 그녀의 생각은 하느님의 생각과 같기를 바란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믿음을 주신다.

데레사 성녀는 하느님께서 생각하시는 대로 생각하면서

고통이 올 때에는 하느님과 함께 행동하였다.


그녀는 참으로 하느님의 아기처럼 굴었다.

하느님의 마음을 잘아는 이 어린아이의 부드럽고 아름다운 마음은

다음과 같은 애정어린 생각을 그녀의 입술에서 흘러나오게 하였다.


"하느님께서 이처럼 우리를 귀여워해주시니 우리는 이 시련의 시기가

 끝날때까지 계속해서 하느님을 생각하지 않으면 마음이 불안합니다.

 또한 우리를 이 세상에 남겨두지 않으면 안 되는 하느님의 마음은

 얼마나 고통스러우시겠는지요!

 우리는 이러한 하느님의 마음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수밖에 없습니다"데레사의 사상46),



깨달음의 빛으로 우리 고통의 의미를 파악하면,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고통을 순순히 인내해야겠다는 결론에

자연스럽게 이끌려갈 것이다.


아기 예수 데레사가 이해하고 실천한 고통에 대한 인내는

어디까지나 하느님의 사랑을 얻기 위한 하느님의 자녀로서 드리는

사랑의 행위 자체인 것이다.

                                   <아기 예수 데레사의 정신/리아그르 신부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