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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외 성녀 데레사

~ 고통 안에 있는 기쁨 (6) / 아기의 예수 데레사 ~

                                                            



수난(受難)의 쓴잔을 마시면서 고통의 자연적 결과로 생긴

그 쓴맛을 삼켜야 한다. 그리고 이 고통을 초월하여

안식과 기쁨을 찾아내어야 한다.


우리가 어디에서 안식을 누릴 수 있단 말인가?

우리가 안식을 누릴 수 있는 곳은 하느님께서 절대적으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곳뿐이다.

그러면 우리의 기쁨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우리 자신을 위한 세상일에서 기쁨을 찾으려 하지 말아야 함은 물론,

인간적이고 개인적인 위로를 기대하지 말고

오로지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데에서만 기쁨을 찾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아기 예수 데레사의 기쁨이었다.


우리의 이해를 돕는 데레사 성녀의 말을 들어보자.


"기쁨을 느끼기를 원하고 고통에 대한 매력을 느끼게 되면,

 당신은 이미 자신의 위안을 찾은 것입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 순간 고통이라는 것은 사라집니다.

 저의 유일한 기쁨은 예수님을 위해 고통을 받는 것입니다.

 이 느껴지지 않는 기쁨은 모든 기쁨보다 더 큰 것입니다"(서간집355.320).






                                     <아기 예수 데레사의 정신/리아그르 신부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