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을 느끼기를 원하고 고통에 대한 매력을 느끼게 되면,
당신은 이미 자신의 위안을 찾은 것입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 순간 고통이라는 것은 사라집니다.
저의 유일한 기쁨은 예수님을 위해 고통을 받는 것입니다.
이 느껴지지 않는 기쁨은 모든 기쁨보다 더 큰 것입니다"(서간집355.320).
'느껴지지 않는 기쁨'인 고통 중의 기쁨 그 자체를 살펴보면
기쁨을 느끼거나 느끼지 못하는 것은 문제가 안된다.
다만 우리가 고통을 감수할 때, 우리에게 하느님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린다는
진리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우리 안에 자리잡혀있는지가 문제이며,
우리가 고통을 받는 순간에도 하느님께서 기뻐하셔야 우리에게 안식이 있으며,
하느님의 기쁨 중에 우리의 기쁨이 있다는 확고한 믿음이 우리에게 있느냐가 문제이다.
감각적으로 느껴지지 않는 기쁨은 영혼의 기쁨이며,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기쁨이다.
데레사 성녀가 이러한 기쁨을 풀어 설명한 목적은
모든 이가 그녀처럼 이 기쁨을 하느님으로부터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고
해석하는 것은 그녀의 뜻을 잘못 이해하는 것이라고 볼 수 없다.
그녀는 우리 작은 영혼들을 격려하신다.
과연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겠는가?
우리도 성녀처럼 고통 중에 우리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의 결과를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성녀처럼 인내로 사랑을 실천하여, 그 인내를 하느님께
깨끗하고 순수한 사랑을 드리는 어린아이의 사랑으로 변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러면 성령께서 데레사 성녀 안에 계셨던 것처럼 우리 영혼안에 계실 것이며,
성녀 안에서 활동하셨던 것처럼 우리 영혼안에서도 활동하실 것이다.
<아기 예수 데레사의 정신/리아그르 신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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