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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외 성녀 데레사

~ 소화 데레사 고통 감내 (3) / 아기의 예수 데레사 ~

       



"아! 진실한 사랑은 우리 상대자의 결점을 참아 받고,

 그의 과실을 보고도 놀라지 않는 데 있다는 것을 이제 깨달았습니다"(자서전166).


데레사 성녀가 깨달은 이 진리를 접하면서 우리는

데레사의 사랑의 길이 진정한 것이라고 믿지 않을 수 없다.

그녀는 동료 수녀들의 결점과 과실을 참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이를 하느님께서 그녀 자신을 자애심과 이기심에서 떠나게 하시려고

마련해주신 방법으로 생각하여 사랑의 눈으로 이를 기다리고 있었다.


데레사 수녀는 수도원 직책 중의 하나인 세탁실의 일을 보겠다고

자청하여 허가를 얻었다. 세탁실에는 대단히 괴팍스런 성질을 가진

수녀가 책임자로 있었다. 그러므로 그 밑에서 일하게 되면

불가피한 고통이 뒤따르리라는 것을 잘 알면서도

그곳에서 일하기를 자원한 것이다.


그 결과 역시 데레사의 승리였다.

그 승리의 비결은 사랑이었다.

그녀는 자기가 알고 있는 이러한 가치에 대해

그녀의 지도를 받고 있는 수련 수녀들에게 다음과 같이 조언하였다.


"수녀님들이 어느 자매에 대해 사랑을 거스르는 유혹을 받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분노를 일으킬 만한 자극을 받을 때,

 평화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그 방법은 여러분에게 고통을 주는 그 사람에게 하느님께서

 은혜로 갚아주시기를 기도드리는 것입니다"(데레사의 사상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