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동생은
복합골수종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죽기 전까지
참으로 길고 고통스러운
투병 생활을 하면서,
중요한 것은 육적인 치유가 아니라
영적인 치유라는 것을 깨달았다.
동생의 친구가
본당 사무실에 연락해서
신부님의 방문을 청했다.
몇 시간 후에 신부님이 오셨고
동생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신 다음
함께 묵주기도를
바칠 수 있는지 물으셨다.
그래서 묵주기도를 바치고 있는데
동생은 손에 들고 있던
묵주의 체인이
은빛에서 금빛으로 변하는 것을
보았다.
그 특별한 일을 겪은 동생은
무척 놀라고 흥분했다.
신부님이 돌아가신 후에
동생은 마음의 평화를 느끼며
영적 치유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동생과 그녀의 가족은 함께
묵주기도를 바치기로 하고
매일 오후 세 시에 모여
묵주기도를 바쳤다. 그로써
동생의 가족은 하나로 일치되고
묵주기도와 성모님을
다시 알고 찾게 되었다.
동생이 세상을 떠난 다음
그녀의 가족은 동생의 생전의 삶을
그토록 크게 변화시킨
그 신부님을 찾아 감사를 전하고
싶어 했다. 본당으로 찾아가
그 신부님을 찾았지만
아무도 그 신부님에 대해
아는 사람이 없었다.
지금까지도
그 특별한 천사를 찾지 못했고
어디에서오신 분이신지
우리는 아직도 궁금해 하고 있다.
- <101가지 묵주기도 이야기> -
'묵주기도와관련된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지금은 아직 자비의 때 ~ (0) | 2018.05.04 |
---|---|
** 한 번의 묵주기도 ** (0) | 2018.05.03 |
~ 내 자비의 샘에 빠져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 (0) | 2018.04.27 |
** 너를 위해 그 나라에 축복을 내린다 ** (0) | 2018.04.14 |
** 오늘은 하느님의 자비 주일 ** (0) | 2018.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