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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주기도와관련된글

** 분심을 물리침 **


우리가 기도를 시작도 하기 전에 악마는

우리가 따분함을 느끼게 하며 

분심들거나 지쳐버리게 만듭니다.

그리고 우리가 기도를 시작하였을 때에

 사방에서 우리를 억누르고

많은 어려움과 분심잡념을 들게 

성가시게 굴고 기도를 끝마쳤을 때에는 

우리에게 이렇게 속삭입니다.

 

“네가 방금 바친 기도는 아무런 값어치도

 없는 것이다. 묵주기도를 바치는 것은

 네게는 소용없는 일이다.

너는 다른 것을 하는 것이 좋겠다.

네가 무슨 기도를 하든지 정신차리지 않고 

하는 기도는 시간 낭비일 뿐이다.

 

 반 시간 동안 묵상을 하거나 

다른 영적 독서를 하는 것이 훨씬 더 

좋을 것이다. 내일 덜 졸릴 적에 

더 주의 깊게 기도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니

나머지는 내일로 미루어라”

 

이런 종류의 속임수로 악마는

 묵주기도를 포기해 버리도록 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전혀 기도할 수 없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묵주기도를 

멀리해 버리거나 아니면

 다른 신심으로 바꾸도록 만듭니다.

 

사랑하는 묵주기도회 형제 자매들이여,

이런 악마에게 귀기울이지 마십시오.

묵주기도를 바칠 때 여러분의 

상상이 줄곧 여러분을 귀찮게 굴고

온갖 종류의 잡된 생각이 여러분의 정신을

 채울지라도 용기를 내십시오.

 

 그리고 가장 좋은 묵주기도는 

가장 훌륭한 공로를 쌓으며,

쉬울 때보다도 어려울 때 기도하는 것이 

더 큰 공로가 됨을 명심하십시오.

 

기도는 영혼에 즐거운 맛을 못 느낄 때,

그리고 지루하고 침착하지 못할 때,

여러분의 뜻과 달리 상상이 어지럽힐 때,

그리고 기도하고 있는 그 아름다움을

 음미하면서 평화 속에서

 쉴 시간을 조금도 주어지지 않을 때 

기도는 더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묵주기도를 바치는 동안

온통 분심과 싸워야 할지라도 

손에 무기(묵주)를 들었을 때 더 

잘 싸울 수 있는 것은 틀림없는 일입니다.

 

다시 말해서 기도하기가 어렵고,

좋은 기분을 느낄 수가 없더라도 

묵주기도를 중단하지는 마십시오.

 

내가 알기로는 이것은 무서운 전쟁이지만

그것은 충실한 영혼에게 유익한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팔을 내리고 

묵주기도를 포기한다면

여러분은 패배를 인정하게 될 것이며 

악마는 그대의 꿋꿋함을

 이긴 승리를 가지고 여러분을 

그대로 가만 놔두었다가

심판 때 악마는 여러분의 불충실과 

비겁함을 조롱할 것입니다.


- 몽포르의 성 루도비꼬 마리아

<묵주기도의 비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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