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티나 수녀는 의탁의
완전한 단계에 이르기 전에
여러 해 동안
이 신뢰의 태도를 훈련했다.
먼저 그녀는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아이 같은 단순함으로
하느님과 자신의 일치를 위한
선물로 받아들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 도전들은
점점 더 어려워져 갔다.
감각의 고통스러운 정화, 병,
'영혼의 수동적 밤'의
극심한 괴로움이 찾아왔다.
그녀는 역경이나 큰 시련에 직면하여
극심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것들을 잘 이겨 내면서
하느님께 의탁하기 쉬워졌다.
이제 그녀의 신뢰는
하느님의 선하심에 대한 깊은 신념,
즉 확신이라는 높은 수준에
이르러야만 했다.
그것은 자신이 생각하기에
이유나 이성에 맞지 않는데도
신뢰해야만 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내 영혼이 괴로울 때 나는
'하느님은 선하시며 자비로
가득하시다.'라는 것만 생각한다.
그리고 설령 불행이
나에게 닥치더라도 나는 그분께
의탁하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일기1192)라고 적었다.
그녀는 힘든 시기에도
결코 사람들에게서 도움을 받으려고
하지 않았으며, 자신을 향한
하느님의 뜻을 분석하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 대신 아이같은 신뢰로
감실 앞에 나아가, 주님께
"당신이 저를 죽이신다 하더라도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일기77)
하고 말했다.(중략)
예수님은
"너는 내 성심에서 크나크고
상상할 수 없는 권리를 갖는다.
너는 완전한 의탁의 딸이기
때문이다."(일기718)라고
그녀에게 말씀하시면서
친히 그녀의 의탁을 칭찬하셨다.
- <그녀는 평범한 삶을 비범하게 만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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