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성인에 관한 전기에서는
매일 식사 전에
성모님께 화관을 드리는
좋은 습관을 가진 젊은 탁발 수도자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어떠한 사정에서 그랬는지
묵주기도를 미처 드리지 못했는데
식사 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장상에게 식탁에 앉기 전에
묵주기도를 바칠 수 있도록 허락을 청하였고
마침내 자기 방에 들어가서
기도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가 방에 들어간 지 오래도록
아무런 소식이 없자 다른 수사를
그를 시켜 불러오도록 했습니다.
그를 데리러 간 수사가 방문을 열어보니
그 수사는 성모님과 두 천사를 대면하면서
천상의 빛에 환히 둘러 싸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수사의 입에서는
성모송을 바칠 때마다
아름다운 장미꽃이 나오고 있었고
두 천사는 그 장미꽃을 받아
성모님의 머리 위에 얹고 있었는데
성모님은 미소를 지으시면서 그 꽃들을
받아들이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간 수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보기 위해 다른 수사가 또 찾아 나섰는데
그도 역시 똑같이
그 아름다운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성모님은 묵주기도가 다 끝날 때까지
떠나지 않으시고 그곳에 계셨습니다.
- < 묵주기도의 비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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