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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종(베르나르도) 신부님 글

~ 연중 제 17주간 목요일 / 상지종 신부님 ~

연중 제17주간 목요일.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님.

<그분의 품>

 

 

 

그분의 품 안에

내가 있으니

참 좋으나

 

그분의 품 안에

네가 있어서

안 좋다면

 

그분의 품 안에

네가 있으니

참 좋으나

 

그분의 품 안에

내가 있어서

안 좋다면

 

나의 품도 아니요

너의 품도 아니라

그분의 품 안에

 

나 있듯 너 있음을

너 있듯 나 있음을

헤아리는 거지

 

그분의 품 안에

지금처럼 영원히

함께 머물 수 있도록

 

나의 품도 너의 품도

그분의 품처럼

가꾸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