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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수녀님의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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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있어./ 이해인 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있어.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있네 큰일 아닌데도 세상이 끝난 것 같은 죽음을 맛볼 때 남에겐 채 드러나지 않은 나의 허물과 약점들이 나를 잠 못 들게 하고 누구에게도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은 부끄러움에 문닫고 숨고 싶을 때... 괜찮아 괜찮아, 힘을 ..
[스크랩] 어머니께 드리는 노래 / 이해인 어머니께 드리는 노래 - 이해인 어디에 계시든지 사랑으로 흘러 우리에겐 고향의 강이 되는 푸른 어머니. 제 앞길만 가리며 바삐 사는 자식들에게 더러는 잊혀지면서도 보이지 않게 함께 있는 바람처럼 끝없는 용서로 우리를 감싸안은 어머니. 당신의 고통 속에 생명을 받아 이만큼 자라 온 날들을 깊..
[스크랩] 수 녀 - 이해인 - 수 녀 - 이해인 - 누구의 아내도 아니면서 누구의 엄마도 아니면서 사랑하는 일에 목숨을 건 여인아 그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부끄러운 조바심을 평생의 혹처럼 안고 사는 여인아 표백된 빨래를 널다 앞치마에 가득 하늘을 담아 혼자서 들꽃처럼 웃어 보는 여인아 때로는 고독의 소금 광주리 머리에 ..
[스크랩] * 가난한 새의 기도 / 이해인, 가난한 새의 기도 / 이해인 꼭 필요한 만큼만 먹고 필요한 만큼만 둥지를 틀며 욕심을 부리지 않는 새처럼 당신의 하늘을 날게 해주십시요 가진것 없어도 맑고 밝은 웃음으로 기쁨의 깃을 치며 오늘을 살게 해주십시요 예측할 수 없는 위험을 부릅쓰고 먼길을 떠나는 철새의 당당함으로 텅 빈 하늘을 ..
[스크랩] 마음이 마음에게 詩人 /이해인 마음이 마음에게... / 이해인 내가 너무 커버려서 맑지 못한 것 밝지 못한 것 바르지 못한 것 누구보다 내 마음이 먼저 알고 나에게 충고하네요 자연스럽지 못한 것은 다 욕심이에요 거룩한 소임에도 이기심을 버려야 순결해진답니다 마음은 보기보다 약하다구요? 작은 먼지에도 쉽게 상처를 받는다구..
[스크랩] 이해인 수녀의 시 음 이해인 수녀의 詩 모음 이해인 본명 이명숙 1945년 강원 양구 출생 1970년 [소년]지에 동시 '하늘', ' 아침' 등으로 추천 1981년 제9회 새싹 문학상 1985년 제2회 여성동아 대상 1998년 제6회 부산여성 문학상 2004년 제1회 「울림예술대상」 한국가곡작시상 부문 수상 시집 '내 혼에 불을 놓아'(1979), '민들레의 영..
[스크랩] 친구야 너는 아니 / 이 해인 수녀님글 친구야 너는 아니?... 이해인 Sr. 친구야 너는 아니? 꽃이필때,꽃이질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나무가 꽃을피우고, 열매를 달아줄때도 사실은 참 아픈거래 사람들끼리 사랑을하고, 이별을하는것도 참 아픈거래 우리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세상엔 아픈것들이 참 많다고, 아름..
[스크랩] 마음의 선물 마음의 선물 / 이해인 상대방에게 희망을 주는 칭찬과 격려 따스한 웃음 다른 이의 약점을 감싸주는 사랑과 인내 이웃의 잘못을 받아들이는 이해와 관용 힘없고 아픈 이들에 대한 참된 배려와 정성 한겨울 추위 속에 제 맛이 드는 김치처럼 우리의 사랑도 제 맛이 들게 참고 기다리는 법을 배워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