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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수녀님의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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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나리 / 이해인 수녀님 ++ 개나리 - 이해인 눈웃음 가득히 봄 햇살 담고 봄 이야기 봄 이야기 너무 하고 싶어 잎새도 달지 않고 달려나온 네 잎의 별꽃 개나리꽃 주체할 수 없는 웃음을 길게도 늘어뜨렸구나 내가 가는 봄맞이 길 앞질러 가며 살아 피는 기쁨을 노래로 엮어 내는 샛노란 눈웃음 꽃
~ 3월에 / 이해인 수녀님 ~ 3월에 이해인 단발머리 소녀가 웃으며 건네준 한 장의 꽃봉투 새봄의 봉투를 열면 그애의 눈빛처럼 가슴으로 쏟아져오는 소망의 씨앗들 가을에 만날 한 송이 꽃과의 약속을 위해 따뜻한 두 손으로 흙을 만지는 3월 나는 누군가를 흔드는 새벽 바람이고 싶다 시들지 않는 언어를 그의 가슴..
~ 우리 어머니를 받아주십시오 / 이해인 수녀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052&aid=0000336758 (위 url 을클릭해주세요) 고 박완서선생님 장례미사때의 수녀님의 고별시입니다. 동영상을 보며 눈물을 .... 우연히 발견해 올립니다.
~ 새해에는 동백꽃처럼 / 이해인( 클라우디아 ) 수녀님 ~
~ 사제를 위한 연가 ~ 사제를 위한 연가 개인적 친분은 그리 중요하지 않아요 멀리서 바라보기만 해도 우리의 가슴이 뛰고 설레게 하는 당신을 신부님! 하고 나직이 불러보면 마음엔 장미 한 송이 피어나고 고향의 시냇물이 흘러갑니다 생의 모든 순간 마다 거룩한 성사를 이루며 존재 자체로 빛과 소금인 예언..
~ 저는 아니겠지요? / 이해인 수녀님 ~ 저는 아니곘지요 / 이해인 주님을 배반 했던 베드로 사도가 두려워 하며 한말 "저는 아니요 겠지요?"를 저도 자주 하는 날들이 갈수록 더 많아 집니다 당신을 서운케 만든 사람이 저는 아닌것 같아 자꾸 딴청을 부리며 그욱한 눈길로 저를 바라보시는 당신께 말합니다 "저는 아니곘..
~ 아무래도 나는 / 이해인 수녀님 ~ 아무래도 나는 - 이해인 누구를 사랑한다 하면서도 결국은 이렇듯 나 자신만을 챙겼음을 다시 알았을 때 나는 참 외롭다. 많은 이유로 아프고 괴로워하는 많은 사람들 곁을 몸으로 뿐 아니라 마음으로 비켜가는 나 자신을 다시 발견했을 때, 나는 참 부끄럽다. (Someone Like You - Giovanni Marradi)..
~ 눈 내리는 바닷가로 / 이해인 수녀님 ~ 눈 내리는 바닷가로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가장 순결한 마음으로 부르고 싶으면 눈 내리는 바닷 가로 오십시오 가슴깊이 묻어둔 어떤 슬픔하나 아직도 소리내어 울지 못했으면 눈내리는 바닷가오 오십시오 차가운 눈을 맞고 바다는 더욱 고요하고 따뜻해 젔습니다 살아가는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