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중 제 7주간 금요일 /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연중 제 7주간 금요일.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교부들의 말씀 묵상✝️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마르 10,8)
한 몸인 남자와 여자
하느님의 말씀은 남자가 자기 아내와 한 몸을 이루는 것보다도 더 영혼과 한 몸을 이루고 계시다고 여겨야 합니다(창세 2,24 참조). 그러나 이 인간 영혼보다 더 하느님과 하나의 영이 되어 가는 사람은 사랑으로 하느님과 결합되어 있으니, 하느님과 한 영을 이룬다고 합당하게 말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오리게네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둘째 오솔길】
버림과 그대로 둠
설교 16
의지를 버려라
모세는 그의 하느님 야훼께 애원했다(탈출 32,11).
설교 15에서 엑카르트는 철저히 버리고 그대로 두라고 촉구했다. 본 설교에서, 엑카르트는 사순절 독서에 근거하여 이러한 버림의 길을 발전시킨다. 그는 버림의 길을 의지에 적용하고, 특히 우리네 삶의 고통과 아픔에 적용한다. 엑카르트가 읽은 성서 말씀은 하느님의 뜻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를 설명한다. 예수는 이렇게 말한다.
내 가르침은 내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것입니다. 누가 하느님의 뜻을 행하고자 한다면 그는 이 가르침이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것인지 아니면 내가 스스로 말하는 것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스스로 말한 사람은 자기 영광을 찾습니다. 그러나 자기를 보내신 분의 영광을 찾는 그 사람은 진실하고 속에 불의가 없습니다. 모세가 율법을 주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당신들 가운데 율법을 지키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요한 7,16-19).(340)
✝️ 금요일 성인의 날✝️
영적 삶의 샘(디다케에서 아우구스티노까지), 요한 봐이스마이어 외 지음
아우구스티노
프로바에게 보낸 편지 130
I. 저는 당신이 저에게 기도에 대해 가르쳐 달라고 청한 것과 그 청에 대한 저의 약속을 기억하고 있기에, 이제 깊은 신심으로 행한 당신의 요청에 주님의 사랑 안에서 응답하여 저의 어깨를 가볍게 해야겠습니다. 우리가 늘 기도를 드리는 그분께서 이 일을 할 수 있도록 마침내 저에게 시간과 힘을 주셨습니다.
위로받을 곳 없는 이 세상 아우구스티노는 이 세상에서 혼자 살아가야 하는 이 과부의 상황을 언급한다. “버려져 있음” 또는 “위로가 없음”을 의미하는 라틴어 desolatum(데솔라툼)을 써서 이 세상에서 위로를 받을 데가 없는 이 과부의 인간적 실존에 대해 갚이 고찰한다.
당신이 저에게 기도에 대해 가르쳐 달라는 청을 했을 때 제가 얼마나 기뻤는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지겨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청을 통해 저는 당신이 얼마나 깊이 기도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가를 알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ㅏ. 과부인 당신에게 바오로 사도가 말씀하신 것과 같이 밤낮으로 꾸준히 기도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겠습니까? 그분은 다음과 같이 말씀히셨습니다.
“아무도 돌보는 이 없는 외로운 과부는 오로지 하느님께 희망을 두고 밤이고 낮이고 끊임없이 간구하며 기도합니다”(1티모 5,5).(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