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적 집중과 예수님 곁에 머물러 있는 법
대부분의 영혼들은 세상과 피조물의 잡음 속에서 너무나 혼란한
상태에 있으며 그로 인해 사랑에 가득찬 하느님의 음성을
영혼 안에서 듣는 데에 방해가 되게 한다 영혼은 하느님의 이 음성을
통해 완전한 마음의 순결과 하느님의 사랑에로 불리움을 받고 인도되어야 한다
만일 우리가 외적인 일에 완전히 몰두하지 않고 좋은 의도하에서 하더라도
거기에 푹 빠져들지 않도록 언제나 조심한다면 정신을 집중하고 명상에
잠겨있기란 그렇게 어려운 일이아니다
현명한 사람은 깨어 있고 주로 그의 내적인 것을 보존하려 한다
그는 그의 외적인 사무에 너무 몰두하지 않고 다만 그의 내적생활이
손해를 입지 않는 한도내에서 그일을 수행한다
준주성범의 다음말씀에 귀를 기울이자 "너는 마음을 다하여 하느님께로
향하고 이 가련한 세상을 끊어라 그러면 네 영혼이 고요할 것이다
바깥사물을 가벼이 보고 영혼 사정에 주의를 다하는 공부를 하라
그러면 하느님의 나라가 네 안에 이르는 것을 보리라"
바깥사물을 가벼이 보는 것을 배우기 위하여 우리는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마음속 깊숙이 들어가야한다
영혼은 갖은 단장을 하고 안으로 들어가고 그곳에서 하느님은 영혼과 친교와
기쁨을 누리신다 만일 영혼이 하느님의 합당한 거처가 되어 그분의 형상 안에서
변화되었다면 그분은 자신안에서 영혼안에서 기뻐하실것이다 하느님이 우리 영혼의
깊숙한 곳에 계시다는 것과 하늘에서처럼 그곳에 그분의 거처를 마련하신다는 것은
확실하다 그분께서는 마음이 깨끗한 사람안에서만 자신을 드러내신다
내적인 사람은 그의 마음을 홀로 하느님께만 열어보이고 모든 피조물에게는
굳게 닫힌 동산과 같다 그는 자주 예수그리스도의 마음 속을 관상하고
또 흠숭하고 사랑하며 하느님의 기쁨을 충만되어 경탄한다
내적인 사람은 그가 할 수 있는대로 항상 모든 무질서한 애착으로부터 벗어나
자신을 잠심 중에 있도록 한다 그래서 그는 언제나 자신을 쉽게 들어올려
하느님께로 돌아갈 수있으며 큰 고요 가운데 하느님을 즐길수가 있다
만일 영혼이 그의 눈을 내적 생활로 향하는데 습관이 되면 그는 현존하시는
하느님과 끊임없이 친교를 나누게 되고 그분과 더 이상 헤어질 수가 없게 된다
이때 영혼은 그분 안에서 자기가 모방해야 할 덕행을 더 많이 발견하면서
그분 외에는 아무것도 더 이상 바라보고 싶지 않고 그분과 점점 더 밀접하게 결합된다
- 요안느 베르니에 루비니의 '하느님 안에 숨은 생활'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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