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57064) 썸네일형 리스트형 ~ 연중 제 2주일 / 예수고난회 김준수 신부님 ~ 연중 제2주일. 예수고난회 김준수 신부님.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처음으로 갈릴래아 카나에서 표징을 일으키시어,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셨다. 그리하여 제자들은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요한 2,11) 예전 베트남에서 살 때, 제가 지도하는 양성자 여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른 저녁 다른 형제들과 함께 닥락으로 출발해서 다음 날 새벽 4:30분에 있었던 혼인미사에 참석하고, 다시 늦은 시간 그곳에서 출발하여 그 뒷날 아침 호치민으로 돌아왔었습니다. 베트남에서 처음 참석한 혼인미사였는데, 특이한 점은 함께 미사를 집전하기 위해 갔었지만, 장례나 혼인미사는 오직 본당신부 혼자 집전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도 오고 가는 버스 안에서 요한복음 카나의 혼인 잔치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 ~ 연중 제 2주일 /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연중 제2주일.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오늘은 연중 제2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혼인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는 카나에서의 예수님의 첫 기적을 얘기합니다. 예수님의 기적은 오늘을 살아가는 신앙인들에게 기적의 참된 의미를 묵상케 합니다. 성서에서 발견되는 기적은 하느님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능력과 사랑을 드러내어 보여 주시는 사랑의 손길에서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성 아우구스티노처럼 농작물의 수확이나 빵을 많게 하신 행위를 모두 신앙의 눈으로 보고 그 안에서 하느님의 능력과 사랑의 표징을 똑같이 알아볼 있어야 합니다. 기적을 바라보는 차이는 일상안에서 이루어진 동일한 사건들을 습관적으로 그냥 아무런 감흥없이 받아들이느냐 아니면 믿음과 사랑의 눈으로 감사와 경탄으로 받아들이냐입니다. 기적은 하느님의.. ~ 연중 제 2주일 / 상지종 신부님 ~ 연중 제2주일.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님. “물독에 물을 채워라.”(요한 2,7) 사람아 그대의 삶에그대를 채우시게 기쁜 그대뿐만 아니라슬픈 그대까지도 믿음직한 그대뿐만 아니라못미더운 그대까지도 희망하는 그대뿐만 아니라절망하는 그대까지도 사랑 넘치는 그대뿐만 아니라증오 가득한 그대까지도 열정적인 그대뿐만 아니라무기력한 그대까지도 날아오르는 그대뿐만 아니라추락하는 그대까지도 사람아 그대의 삶에다른 누가 아니라다만 그대를 채우시게 나 기꺼이그대의 삶에 담긴 그대를내 품의 나의 사람으로 만들리니 ~ 연중 제 2주일 / 이수철 신부님 ~ 연중 제2주일. 이수철 프란치스코 신부님.축제 인생“맹물같은 일상을 기쁨 충만한 일상으로” “새로운 노래를 주께 불러드려라.온 누리여, 주님께 노래 불러라.”(시편96,1) 이런저런 나눔으로 강론을 시작합니다. 16년 동안 독일의 총리로 봉사했던 메르켈 회고록을 다 읽었고 고귀한 인품에 감명받았습니다. 그 몇구절을 인용합니다. “우리의 훌륭한 품성과 감정을 보존해서 다음 세대에 물려줄 수 있는 나라이자, 빛나는 문화적 전통을 간직하면서도 세계에 개방적이고 다양한 문화적 숨결이 숨쉬는 독일이어야 합니다.” “나는 항상 국가와 당에서 맡은 공직을 품위 있게 수행하고 싶었고, 언젠가 떠날 때도 품위 있게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독일을 위한 봉사’가 내 임기전체를 묶는 대괄호였습니다.” “.. ~ 연중 제 2주일 / 키엣 대주교님 ~ 연중 제2주일. 키엣 대주교님.주님의 말씀을 따르십시오 음력 섣달에는 한 살 더 먹기 전에 결혼하려는 사람들로 예식장은 붐빕니다. 결혼식에 초대된 손님들은 새 삶을 시작하는 신혼부부에게 덕담을 건네고 식장 분위기는 즐겁고 행복해 보입니다. 그러나 신혼부부에게 이 같은 행복한 분위기가 과연 얼마나 유지될 수 있을까요? 백년해로를 빌어주는 축하의 말들이 과연 그들에게 영원한 행복을 줄 수 있을까요? 오늘날 가정의 행복을 지키는 것은 쉽지 않고 부부의 백년해로는 더 더욱 어려운 것 같습니다. 카나의 혼례식에서 잔치가 끝나기도 전에 술이 떨어지는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뜻하지 않게 발생하는 일들은 부부와 가족 간에 불화를 일으키고 다툼을 만듭니다. 불화의 시작은 더 큰 불행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주.. ~ 연중 제 2주일 / 이영근 신부님 ~ 연중 제2주일. 이영근 아오스딩 신부님. 연중 제2주일입니다. 지난 주일에는 예수님의 세례를 통해, 하느님께서 당신 아들을 세상에 드러내주셨습니다. 오늘 는 이사야 예언자를 통해, ‘때’를 미리 알려줍니다. 그 ‘때’를 이렇게 말합니다. “너를 지으신 분께서 너와 혼인하고, 신랑이 신부로 말미암아 기뻐하듯,너의 하느님께서는 너로 말미암아 기뻐하시리라.”(이사 62,5) 는 그 때에 성령께서 주시는 풍성한 선물, 곧 은사들에 대해 말해줍니다. 그리고 오늘 은 참으로 풍부한 의미들이 담겨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의미 중의 하나는 ‘때’, 곧 “그리스도의 때”입니다. 그런데, 그 때에는 대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영국의 3대 낭만파 시인 중의 한 명인 바이런이 옥스퍼드 대학 종교.. ~ 연중 제 2주일 / 조욱현 신부님 ~ 1월 19일 연중 제2주일: 다해 복음✠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2,1-11그때에 1 갈릴래아 카나에서 혼인 잔치가 있었는데,예수님의 어머니도 거기에 계셨다.2 예수님도 제자들과 함께 그 혼인 잔치에 초대를 받으셨다.3 그런데 포도주가 떨어지자예수님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포도주가 없구나.” 하였다.4 예수님께서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여인이시여, 저에게 무엇을 바라십니까? 아직 저의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5 그분의 어머니는 일꾼들에게“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하고 말하였다.6 거기에는 유다인들의 정결례에 쓰는 돌로 된 물독 여섯 개가 놓여 있었는데,모두 두세 동이들이였다.7 예수님께서 일꾼들에게 “물독에 물을 채워라.” 하고 말씀하셨다.그들이 물독마다 가득 채우자, 8 예수님께서 .. ~연중 제 2주일 / 조재형 신부님 ~ 제1독서▥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62,1-51 시온 때문에 나는 잠잠히 있을 수가 없고예루살렘 때문에 나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그의 의로움이 빛처럼 드러나고 그의 구원이 횃불처럼 타오를 때까지.2 그러면 민족들이 너의 의로움을, 임금들이 너의 영광을 보리라.너는 주님께서 친히 지어 주실 새로운 이름으로 불리리라.3 너는 주님의 손에 들려 있는 화려한 면류관이 되고너의 하느님 손바닥에 놓여 있는 왕관이 되리라.4 다시는 네가 ‘소박맞은 여인’이라,다시는 네 땅이 ‘버림받은 여인’이라 일컬어지지 않으리라.오히려 너는 ‘내 마음에 드는 여인’이라, 너의 땅은 ‘혼인한 여인’이라 불리리니주님께서 너를 마음에 들어 하시고네 땅을 아내로 맞아들이실 것이기 때문이다.5 정녕 총각이 처녀와 혼인하듯 너를 지으신 분.. 이전 1 2 3 4 ··· 71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