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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주기도와관련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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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에서 뗀 적이 없는 묵주 ~ 나는 묵주기도를 통해 가톨릭 신자가 되었다. 1996년 5월 쯤 어느 날 꿈을 꾸었다. 내 오른손에 나무 묵주를 쥐고 있는 꿈이었다. 처음엔 염주와 모양이 다르고 십자가가 달려 있어 그것이 무엇일까 궁금했다. 그 당시에 나는 불교 신자여서 절에 자주 다녔었다. 그런데 절에 가서 주지스님과 이야기를 할 때마다 성당에서는 좋은 일에 돈을 쓰는데, 절은 왜 좋은 일에 돈을 쓰지 않느냐는 등의 이야기를 해 스님들의 기분을 언짢게 했다. 집에 돌아올 때마다 내가 한 말에 대해 후회를 하곤 했지만 그 다음에 갈 때, 또 그와 비슷한 이야기로 스님들의 마음을 건드렸다. 내가 왜 그러는지 알 수 없었다. 그리고 그 십자가가 달린 이상한 것이 자주 생각났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길을 걷다가 왼쪽 다리의 복사뼈가 부러..
~ 묵주기도 바치는 영혼은,,, ~ 10월 11일 성 요한 23세 교황 기념일 성인 교황 요한23세는 성무 때문에 체류하는 그곳이 어디든 하루 일과를 묵주기도로 마무리했다. 어느 때는 숙박하는 곳의 사람들과 함께 묵주기도를 바치기도 했다. 해가 갈수록 이 습관은 더 철저해졌는데, 그는 묵주기도로 얻은 유익을 이렇게 설명했다. "묵주기도로 나는 묵상과 영신수련을 동시에 수행한다. 묵주기도의 수련은 모든 신자들의 아버지로서 여러 분야에서 직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내 정신을 깨어있게 한다." 교황 요한23세는 1961년 9월29일 사목 서간 '민족들의 평화를 위한 묵주기도' 를 발표했다. 이 서간에서 그는 1961년 당시 정치적 위기에 몰려있던 알제리, 튀니지, 라오스, 쿠바 그리고 베를린 장벽 등에 시선을 두면서 묵주기도를 참 평화를 위한 해..
~ 주님의 마음으로 바꾸어 주십시오 ~ 예수님, 저의 마음을 주님의 마음과 비슷하게 만들어 주십시오. 아니, 저의 마음을 주님의 마음으로 바꾸어 주십시오. 그래서 제가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느끼고, 특히 고통받는 이들과 슬퍼하는 이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알게 해 주십시오. 자비의 빛줄기들이 제 마음속에 머물게 해 주십시오. - 성녀 파우스티나 -
~ 고해성사는 하느님께서 정하시는 것 (3) ~
~ 고해 성사는 하느님께서 정하시는 것 (2) ~
~ 고해성사는 하느님께서 정하시는 것 (1) ~
~ 내가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다 ~ 내 딸아, 내 자비의 샘인 고해성사를 받을 때, 내 성심에서 흘러 나오는 피와 물이 네 영혼을 채우고 너를 고귀하게 만들 것이다. 고해성사 때마다 신뢰하는 마음으로 내 자비에 빠져들어라. 네 영혼에 무한한 은혜를 내릴 것이다. 고해소 가까이 가거든 내가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라. 사제 뒤에 감추어져 있지만 고해자의 영혼 안에서 내가 직접 활동한다. 한 영혼은 이곳에서 하느님의 자비를 만날 것이다. 이 자비의 샘에서 자비를 퍼 올릴 수 있는 그릇은 신뢰밖에 없다는 사실을 전하여라. 신뢰하는 마음이 클수록 내 관용에는 한계가 없을 것이며 겸손한 영혼에게는 은총의 급류가 흐를 것이다. 교만한 영혼에게는 가난과 비참함만이 남을 것이다. 왜냐하면 내 은총은 교만한 사람을 피해 겸손한 사람들을 향해 ..
~ 주님의 분노를 누구뜨리는 기도 ~ 경당에 잠깐 들어갔을 때 주님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내 딸아, 죽어 가는 죄인 한 명을 구원할 수 있도록 나를 도와다오. 내가 너에게 가르쳐 준 그 하느님의 자비를 비는 5단 기도를 그 사람을 위해 바쳐 다오. "하느님의 자비를 비는 5단 기도를 시작했을 때, 나는 끔찍한 고통과 투쟁 중에 죽어 가는 사람을 보았다. 수호천사가 그를 보호하고 있었지만 그 영혼이 너무나 비참한 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힘을 쓸 수가 없었다. 엄청난 수의 마귀들이 그 영혼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내가 자비의 기도를 바치고 있는 동안 자비의 성화에 그려진 것과 같은 모습으로 예수님께서 나타나셨다. 예수님의 심장에서 솟아 나온 빛줄기들이 그 병자를 감쌌고 어둠의 세력들은 겁에 질려 도망쳐 버리고 병자는 평화롭게 마지막 숨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