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수님을 본받음

(49)
~ 그분을 바라 봅니다 ~ 자주 성당에서 오랫동안 머물러 있던 한 농부는 아르스 본당 신부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어느날 본당신부는 그 농부에게 오랫동안 성당에서 무엇을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분은 저를 바라보시고, 저는 그분을 바라봅니다.” 그대가 성체 앞에 머물러 있으면, 예수님의 자애로운 눈빛이 온전히 그대를 향하고 있을 겁니다. 예수님의 시선은 한없는 사랑에 가득 차 있습니다. 그 분의 눈빛은 그대를 치유하십니다. 그대를 고통스럽게 하고 그대를 짓누르는 모든 것을 낫게 하십니다. 그 분은 결코 그대를 심판하지 않으십니다. 그 분은 그대를 바라보십니다. 그 분 곁에 사랑으로 머물러 있는 일, 이것이 바로 그대가 해야 하는 모든 것입니다. - -
~ 생명을 주관하시는 분 ~ 그분은 생명을 주관하시는 분으로 죽은 자를 살리시며, 산 자를 죽이기도 하신다. 그리고 강한 자를 약하게, 약한 자를 강하게도 하신다. 그러므로 전능하신 하느님을 자기의 하느님으로 삼고 의뢰하는 자는 약하나 강할 수 있다. 그분은 또한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온 역사를 섭리하시고 주관하시는 유일하신 하느님께 우리의 미래를 전적으로 맡겨야 할 것이다. - -
** 성덕을 닦는데에는 ,,, ** 성덕을 닦는 데에는 신중함이라는 소금이 필요하다. 무리한 욕심을 부리다가 왕도에서 오른쪽으로 벗어나지 말 것이며, 지나친 나태로 왼쪽으로 벗어나서도 안 된다. 영혼은 불멸하지만 육신은 덧없고 부서지기 쉬운 그릇이다. 그러니 육신은 영혼과 똑같이 경주할 수는 없다. 영혼이 열렬한 의지로 행하는 노력을 육신은 견뎌낼 수 없다. 술에 취한 사람은 자신이 탄 말을 성급하게 몰고, 술에 취해 있을 때는 그 불쌍한 짐승이 건초를 충분히 먹는지 주의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말이 자신의 능력 이상으로 질주하다 쓰러지게 되고 말을 천천히 몰았을 때보다 더 늦게 목적지에 도착하게 된다. - 복자 다비드 폰 아우크스부르크 -
~ 강력한 힘을 가진 이름 ~ 모든 기도들 중에 가장 간단하고, 가장 쉽고, 가장 강력한 기도는 예수님의 이름을 끊임없이 반복하여 부르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다른 어떤 기도보다도 강력한 힘을 가진 기도입니다.(중략) 주님의 거룩한 이름을 끊임없이 부르게 될 때, 우리는 예전에 결코 느껴보지 못한 평화와 행복을 점차로 맛보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거룩한 이름은 우리의 고통스런 삶이 가벼워지고, 참기 쉽도록 우리에게 힘을 줍니다. - -
~ 깊은 자아 인식 ~ 묵상과 기도를 통하여 그녀는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다. 자신 안에 있는 좋은 것은 모두 하느님에게서 왔으며 그분 사랑의 선물임을 고백했다. "나는 고상한 생각도 하지 않을 뿐더러 원대한 정신도 없습니다. 나는 나 자신에 대해 인내하고 견디며 그것이 바로 나임을 인정합니다. ..
~ 그리스도의 표양을 따라 현세의 곤궁을 즐겨 참음 ~ 그리스도의 표양을 따라 현세의 곤궁을 즐겨 참음 1. 주의 말씀 : 아들딸아, 나는 너를 구하러 하늘에서 내려왔고, 내가 네 곤궁을 대신 당한 것은 피치 못해서가 아니라 사랑에 끌려 했으니, 네가 인내를 배우고 현세 곤궁을 싫어 말고 참아가는 법을 배우라 함이었다. 과연 나는 네가 나..
~ 비평하는 자들의 말에 대하여 ~ 비평하는 자들의 말에 대하여 1. 주의 말씀 : 아들딸아, 너는 누가 너를 나쁘게 생각한다고 또는 네가 듣기 싫은 소리를 듣는다고 해서 마음을 상하지 말라. 너는 네 자신에 대해 말을 듣는 것보다 네가 더 나쁘다고 생각해야 하고, 너보다 더 약한 자는 없다고 믿어야 한다. 네가 내적 생활..
~ 세상을 떠나 하느님을 섬기는 취미 ~ 세속을 떠나 하느님을 섬기는 취미 1. 제자의 말 : 오! 주여, 나는 다시 말씀드리겠으며 잠잠하지 않으리이다. 내하느님, 높이 계신 내 왕이 들으시도록 나는 말씀드리나이다. 오! 주여, 당신을 두려워하는 자들에게 은은히 내리시는 자애는 얼마나 크고 풍성하나이까. 그러나 보다 더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