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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영성이야기

~ 엄마의 기도 ~

엄마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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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주기도를 잊어버렸다.가르쳐주고 가거라.”
사도신경, 주님의 기도, 성모송. …
잘도 외우시던 기도를 마음대로 건너 뛰신다.
신비도 잊으셔서 혼자 바치기 어려우시단다.
그래도 매일 바치신다며 옆침대의 어르신이 엄마의 기도는 충실하시단다.
엄마의 기도 덕분에 자녀들이 모두 평안하다는 것을 왜 모르겠어요. 엄마 감사합니다.
새벽이면 늘 잠결에 엄마의 기도소리가 노래처럼 집안을 평온하게 했는데…
엄마. 단어만 나열해도 하느님은 엄마의 기도 내용을 다헤아리신답니다.


기도가 끝나자
“너거 아버지도 기도한다.”
“엄마! 아버지는 신자도 아니고 돌아 가셨는데…”
“성당묘지에 있으니 배웠나보지.”( 헐! )
“친구 예노파도 그 있고 가르킬 사람 많다…”
살아 생전 영감이랑 성당가는게 소원이었는데
묘지를 성당 산으로한 이유를 이제 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