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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선(레오나르도) OFM

~ 부활 제 7주간 토요일 - 방해는 받지 맙시다! 좋은 것만 받읍시다/ 김찬선 신부 ~

나쁜 것은 받지 말고 좋은 것만 받읍시다.

 

건강하고 지혜롭고 성숙한 사람은 나쁜 것은 받지 않습니다.

그리고 당연하게 좋은 것은 빠트리지 않고 다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먼저 지혜로워야 합니다.

나쁜 것은 안 받고 좋은 것만 받아들이는 면에서 지혜로워야 하지만

무엇이 좋고 나쁜지 그것을 식별하는 면에서도 지혜로워야 합니다.

 

그런데 참 안타깝게도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선과 악이 뒤바뀌어 있는지요!

그리고 선과 악을 잘 식별할 줄은 알아도

병들고 미성숙하여 악을 선택하는 사람이 또 얼마나 많은지요!

 

술과 담배와 마약이 몸에 얼마나 나쁜지 알아도

그것을 끊지 못하고 중독되는 사람이 참 많지요.

 

마음이 약하고,

정신이 약하고,

영이 병들어 그것을 할 때의 즐거움을 끊지 못하는 것이고,

그것을 끊을 때의 고통을 견딜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마음과 정신과 영이 건강해야 병적 즐거움을 끊을 수 있고,

특히 그것을 끊을 때의 고통을 견디어 낼 수 있습니다.

 

성숙하다는 것은 이런 것을 아는 지혜가 있을 뿐 아니라

아는 바를 살아갈 수 있는 힘이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 제가 이런 얘기를 길게 한 이유가 있습니다.

오늘 사도행전을 마치며 저자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그는 아무 방해도 받지 않고 아주 담대히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하여 가르쳤다.”

 

왜 방해가 없었겠습니까?

바오로 사도에게 방해가 수없이 많이 있었지만 받지 않았겠지요.

 

우리도 방해는 받지 맙시다.

그러기 위해 마음과 정신과 영혼을 강건하게 합시다오시는 성령으로.

성령으로 강건하게 하여 마음과 정신과 영혼을 건강하게 만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