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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신부들의 말씀

~ 성 아타나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 정인준 신부 ~

부활 제4주간 토요일


제1독서
<이제 우리는 다른 민족들에게 돌아섭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13,44-52
44 그다음 안식일에는 주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도시 사람들이 거의 다 모여들었다.
45 그 군중을 보고 유다인들은 시기심으로 가득 차 모독하는 말을 하며
바오로의 말을 반박하였다.
46 그러나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담대히 말하였다.
“우리는 하느님의 말씀을 먼저 여러분에게 전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그것을 배척하고
영원한 생명을 받기에 스스로 합당하지 못하다고 판단하니,
이제 우리는 다른 민족들에게 돌아섭니다.
47 사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이렇게 명령하셨습니다.
‘땅끝까지 구원을 가져다주도록 내가 너를 다른 민족들의 빛으로 세웠다.’”
48 다른 민족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기뻐하며 주님의 말씀을 찬양하였다.
그리고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정해진 사람들은 모두 믿게 되었다.
49 그리하여 주님의 말씀이 그 지방에 두루 퍼졌다.
50 그러나 유다인들은 하느님을 섬기는 귀부인들과 그 도시의 유지들을 선동하여,
바오로와 바르나바를 박해하게 만들고 그 지방에서 그들을 내쫓았다.
51 그들은 발의 먼지를 털어 버리고 나서 이코니온으로 갔다.
52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으로 가득 차 있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4,7-14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7 “너희가 나를 알게 되었으니 내 아버지도 알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너희는 그분을 아는 것이고, 또 그분을 이미 뵌 것이다.”
8 필립보가 예수님께, “주님,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저희에게는 그것으로 충분하겠습니다.” 하자,
9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필립보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그런데 너는 어찌하여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하느냐?
10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너는 믿지 않느냐?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나 스스로 하는 말이 아니다.
내 안에 머무르시는 아버지께서 당신의 일을 하시는 것이다.
11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고 한 말을 믿어라.
믿지 못하겠거든 이 일들을 보아서라도 믿어라.
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할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다.
내가 아버지께 가기 때문이다.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시도록 하겠다.
14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면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정인준 파트리치오 신부의 강론말씀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박해하고 지신들을 시기하고  모욕하는
자신들의 미래에 대한 말을 합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말씀을 먼저 여러분에게 전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그것을 배척하고
영원한 생명을 받기에 스스로 합당하지 못하다고 판단하니,
이제 우리는 다른 민족들에게 돌아섭니다.“(사도 13,46)


사도 바오로는 유대인의 민족주의적 종교인 유대교의 테두리에 맴돌았다.
 
예수님 자신도 가나안에서 활동하시면서도
주로 이스라엘 백성을 대상으로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셨다.
 
물론 예수님께 티로와 시돈이라는 이방 도시에 가신 적은 있으시지만
주로 갈릴리와 예루살렘 성전을 중심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초기 그리스도 공동체에서 이방인에게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이들은
바르나바와 바오로라 할 수 있습니다.
 
바르나바는 바오로와 활동하다가 후에는
주로 사도 바오로가 중심이 되어 이방인에게 복음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오로는 세 번이나 선교여행을 떠납니다.(사도 13,1-21,16)


그리고 대부분의 학자들은 사도 바오로는 손수 쓴 편지를 7편으로 꼽고 있는데. 
그것이 테살로니카 전서 코린토 전후서, 갈라티아서, 로마서, 필리피서와 필레몬서라 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오로의 친저는 아니더라고 그의 제자나 추종자들이
그에게 영향을 받거나 그의 신학대로 쓴 편지를 6개로 꼽고 있는데, 
그것이 테살로니카 후서, 콜로사이서, 에페소서, 티모테오 전후서, 티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직 간접적인 그의 사상을 토대로 여러 공동체에 그의 복음 선포는 유대인계를 벗어나
이방인계에게까지 퍼져나갔던 것입니다.


바오로와 바르나바의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서의
이방인을 위한 선교는 이사야 서 49,6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땅끝까지 구원을 가져다주도록 내가 너를 다른 민족들의 빛으로 세웠다.”(사도 13,47)
 
 그 도시의 유다인들은 그곳의 귀부인들과 유지들을 선동하여
바오로와 바르나바를 박해하게 하고 결국 그들은 그곳에서 쫒아냅니다.
 
그래서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그곳을 떠나면서 먼지를 털어버리고
성령으로 가득차서 미래의 복음선포의 마음을 갖게 해줍니다.


구약에 속했던 바오로는 유대인들의 박해로 이방인의 세계로 방향을 돌립니다. 
마찬가지로 필립보도 유대인들의 사고로는 하느님을 뵐 수가 없는 분이시기에 예수님께 
“주님,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저희에게는 그것으로 충분하겠습니다.”(요한 14,8)
 
예수님께서는 이미 제자들에게 “너희가 나를 알게 되었으니 내 아버지도 알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너희는 그분을 아는 것이고, 
또 그분을 이미 뵌 것이다.”(요한 14,7)이라고 설명하십니다.
 
그런 가운데에  예수님께서  “필립보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요한 14,9)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구약에 속한 유대인들에게 친근한 하느님으로 소개하며
당신을 통하여 하느님과 일치하고 있음을 알려주십니다. 

-정인준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