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6일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
제1독서 <이 예수님을 하느님께서 다시 살리셨고 우리는 모두 그 증인입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2,14.22-33 오순절에, 14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일어나 목소리를 높여 말하였다. “유다인들과 모든 예루살렘 주민 여러분, 여러분은 이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내 말을 귀담아들으십시오. 22 이스라엘인 여러분, 이 말을 들으십시오. 여러분도 알다시피, 나자렛 사람 예수님은 하느님께서 여러 기적과 이적과 표징으로 여러분에게 확인해 주신 분이십니다. 하느님께서 그분을 통하여 여러분 가운데에서 그것들을 일으키셨습니다. 23 하느님께서 미리 정하신 계획과 예지에 따라 여러분에게 넘겨지신 그분을, 여러분은 무법자들의 손을 빌려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습니다. 24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죽음의 고통에서 풀어 다시 살리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죽음에 사로잡혀 계실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25 그래서 다윗이 그분을 두고 이렇게 말합니다. ‘나 언제나 주님을 내 앞에 모시어 그분께서 내 오른쪽에 계시니 나는 흔들리지 않는다. 26 그러기에 내 마음은 기뻐하고 내 혀는 즐거워하였다. 내 육신마저 희망 속에 살리라. 27 당신께서 제 영혼을 저승에 버려두지 않으시고 당신의 거룩한 이에게 죽음의 나라를 아니 보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28 당신은 저에게 생명의 길을 가르쳐 주신 분 당신 면전에서 저를 기쁨으로 가득 채우실 것입니다.’ 29 형제 여러분, 나는 다윗 조상에 관하여 여러분에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는 죽어 묻혔고 그의 무덤은 오늘날까지 우리 가운데에 남아 있습니다. 30 그는 예언자였고, 또 자기 몸의 소생 가운데에서 한 사람을 자기 왕좌에 앉혀 주시겠다고 하느님께서 맹세하신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31 그래서 그리스도의 부활을 예견하며 ‘그분은 저승에 버려지지 않으시고 그분의 육신은 죽음의 나라를 보지 않았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32 이 예수님을 하느님께서 다시 살리셨고 우리는 모두 그 증인입니다. 33 하느님의 오른쪽으로 들어 올려지신 그분께서는 약속된 성령을 아버지에게서 받으신 다음, 여러분이 지금 보고 듣는 것처럼 그 성령을 부어 주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내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들은 거기에서 나를 보게 될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28,8-15 그때에 8 여자들은 두려워하면서도 크게 기뻐하며 서둘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소식을 전하러 달려갔다. 9 그런데 갑자기 예수님께서 마주 오시면서 그 여자들에게 “평안하냐?”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다가가 엎드려 그분의 발을 붙잡고 절하였다. 10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들은 거기에서 나를 보게 될 것이다.” 11 여자들이 돌아가는 동안에 경비병 몇 사람이 도성 안으로 가서, 일어난 일을 모두 수석 사제들에게 알렸다. 12 수석 사제들은 원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한 끝에 군사들에게 많은 돈을 주면서 13 말하였다. “‘예수의 제자들이 밤중에 와서 우리가 잠든 사이에 시체를 훔쳐 갔다.’ 하여라. 14 이 소식이 총독의 귀에 들어가더라도, 우리가 그를 설득하여 너희가 걱정할 필요가 없게 해 주겠다.” 15 경비병들은 돈을 받고 시킨 대로 하였다. 그리하여 이 말이 오늘날까지도 유다인들 사이에 퍼져 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정인준 파트리치오 신부의 강론말씀 사도 베드로가 어부에서 주님의 제자로 활동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그에게 대해서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지만 다만 통상적인 어부라고 해서 일방적으로 무식한 사람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오늘 그는 부활하신 주님에 대해서 증언할 뿐만 아니라 다윗과 그 삶과 그의 시편을 인용하여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동포인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인 여러분, 이 말을 들으십시오. 여러분도 알다시피, 나자렛 사람 예수님은 하느님께서 여러 기적과 이적과 표징으로 여러분에게 확인해 주신 분이십니다. 하느님께서 그분을 통하여 여러분 가운데에서 그것들을 일으키셨습니다.”(사도 2,22) 마태오 복음사가는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설명하면서 무덤에 갔던 여인들과 무덤을 지켰던 병사들에 대해 전하고 있습니다. 여인들은 천사가 주님께서 되 살아나셔서 갈리래아로 가실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받고 한편 두려워하면서 크게 기뻐하며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달려가다가 마주 오시는 주님을 만납니다. 그들은 너무 기쁜 나머지 예수님의 발을 붙잡고 절을 합니다. 주님께서는 여인들에게 제자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여인들에게 갈릴리에서 제자들을 만날 수 있는 희망을 주시는 것입니다. 수석 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은 빌라도에게 가서 무덤을 지킬 병사를 파견해 주십사고 청하지만 총독은 거절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성전 경비병들을 무덤에 보내어 지키게 합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체를 훔쳐서 마치 주님께서 부활하셨다는 소식을 전해서 자신들의 공동체와 예루살렘 주민의 동요를 막으려고 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의 부활을 목격한 경비병들은 혼비백산에다 기절초풍이라고 할까요? 하늘에서 내려와 무덤의 돌을 굴리던 천사의 모습과 경비병의 모습들을 마태오 복음사가는 이렇게 전하고 있습니다. “그의 모습은 번개 같고 옷은 눈처럼 희었다. 무덤을 경비하던 자들은 천사를 보고 두려워 떨다가 까무러쳤다.”(마태 28,3-4) 주님의 부활을 목격한 경비병 몇 사람은 도성 안으로 가서 수석사제들에게 이런 정황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러나 수석사제들은 원로들과 상의한 끝에 경비병들에게 돈을 주며 사실을 왜곡하도록 유도합니다. 수석사제들과 원로들은 제자들의 밤중에 와서 경비병들이 잠든 사이에 시체를 훔쳐갔다고 거짓말을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부활의 이야기에서 주님을 사랑했던 여인들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지만 주님의 무덤을 지키던 경비병들은 비록 그 광경을 목격하고도 주님 부활을 맞아 들이지 못하고 맙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정인준 신부 - |
'여러 신부들의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 부활팔일 축제 월요일 / 조재형 신부 ~ (0) | 2026.04.06 |
|---|---|
| ~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 / 송영진 신부 ~ (0) | 2026.04.06 |
| ~ 부활 대축일 / 조재형 신부 ~ (0) | 2026.04.05 |
| ~ 부활 대축일 / 송영진 신부 ~ (0) | 2026.04.05 |
| ~ 파스카 성야 / 송영진 신부 ~ (0) | 2026.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