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57769) 썸네일형 리스트형 ~ 사순 제 2주간 금요일 /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사순 제 2주간 금요일.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교부들의 말씀 묵상✝️ 주인은 마침내 ‘내 아들이야 존중해 주겠지.’ 하며 그들에게 아들을 보냈다.(마태 21,37) 내 아들이야 존중해 주겠지 그런데 “내 아들이야 존중해 주겠지”가 무슨 뜻입니까? 이것은 무식한 사람의 말이 아닙니다. 절대 아닙니다! 이것은 그들의 죄가 참으로 크며 용서받을 수 없는 것임을 보여 주려는 이의 말입니다. 주인은 소작인들이 아들을 죽일 줄 알면서도 이들을 보냈습니다 “내 아들이야 존중해 주겠지”는 소작인들이 그렇게 했어야 함을, 곧 주인의 아들을 존중하는 것이 그들의 의무였음을 말한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이 듣든, 또는, … 듣지 않든”(에제 2,5)이라여 다른 곳에서도 비슷한 말씀을 하십니다. 주님은 그들의.. ~ 사순 제 2주간 금요일 / 이수철 신부님 ~ 사순 제 2주간 금요일. 이수철 프란치스코 신부님.사부 성 베네딕도 별세 축일 떠남의 여정“마지막 떠남, 죽음” “하느님의 사람, 성 베네딕도는하느님의 얼을 지니셨기에세상의 영화를 업신여기고 버렸도다.”(입당송) 오늘은 참 아름다운 축일입니다. 바로 성 베네딕도회 수도자들인 우리는 오늘 사부 성 베네딕도의 별세 축일 미사를 봉헌합니다. 흡사 성인의 천상축일인 죽음의 날이 축제처럼 느껴집니다. 사실 아름답게 살다가 아름답게 떠난 분들의 죽음은 슬픔보다는 모두가 축제의 선물처럼 느껴지는 기쁨 충만한 장례미사들입니다. 성인의 마지막 떠남인 아름답고 거룩한 임종장면을 소개하는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님이 쓴 37장 내용은 읽을 때 마다 늘 새로운 감동을 선사합니다. 그 내용중 길다싶지만 일부를 소개합.. ~ 사순 제 2주간 금요일 / 이영근 신부님 ~ 사순 제 2주간 금요일. 이영근 아오스딩 신부님. 오늘 은 ‘포도밭의 사랑의 노래’를 들려줍니다. 포도밭 주인(하느님)은 당신의 포도밭(이스라엘 백성)을 소작인(백성의 지도자)들에게 맡깁니다. 그리고 주인은 당신의 종(예언자)들을 여러 차례 보내지만 소작인들은 그 종들을 학대합니다. 하나는 매질하고, 하나는 돌로 쳐 죽이고, 결국 주인이 사랑하는 아들(예수 그리스도)까지 보내지만, 그마저도 포도밭 밖으로 끌어내어 죽입니다. 이 이야기는 하느님께서 인간을 얼마나 신뢰하고 사랑하고 계시는지를 실감나게 해 주는 노래입니다. 그 신뢰와 사랑이 너무도 커서 아들의 목숨까지도 건네주어 버리는 무방비의 신뢰와 사랑의 노래입니다. 그렇지만, 동시에 이 신뢰와 사랑의 노래는 애절한 그 신뢰와 사랑이 거절당하고, 배반.. ~ 사순 제 2주간 금요일 / 호명환 가를로 신부님 ~ 사순 제 2주간 금요일. 호명환 가롤로 신부님.CAC 매일묵상동정심(Compassion)에 충실하기! 하느님의 숨2025.03.20. 16:30 CAC(Center for Action and Contemplation) 리처드 로어의 매일 묵상 - 2025년 3월 20일 목요일 (호명환 번역) 열두 번째 주간: 낯선이를 환영하기 우리가 무언가를 참으로 실천하게 되면 대개 새로운 존재 방식과 새로운 믿음의 방식을 갖게 됩니다. 만일 여러분이 정말로 친구를 사귀고 싶다면 누군가의 집으로 가서 그와 함께 음식을 드십시오.... 자기들의 음식을 주는 사람들은 자기들의 마음을 주는 사람들입니다. - 세자르 차베스(César Chávez) 신학자 카렌 곤잘레스(Karen Gonzalez)는 특별한 정책에 대한 .. ~ 사순 제 2주간 금요일 / 상지종 신부님 ~ 사순 제 2주간 금요일.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님. 하느님께서빚으시니 사람은하느님의사람입니다 하느님께서보내시니 사람은사람에게하느님입니다 하느님께서빚으시고보내시는 하느님 같은 사람을하느님의 사람을보듬으니 참으로사람이요하느님 닮은하느님의 사람입니다 ~ 사순 제 2주간 금요일 / 조명연 신부님 ~ 2025년 3월 21일 사순 제2주간 금요일 조너선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를 잘 아실 것입니다. 1726년 18세기의 작품으로, 의사 걸리버가 선박 의사로 취직해서 세계를 돌아다니며, 작은 사람들이 사는 나라, 큰 사람들이 사는 나라, 날아다니는 섬의 나라 등을 방문하게 되는 기행문 형식의 소실입니다. 저의 경우, 이 책을 어렸을 때 동화책으로 읽었습니다. 그렇다면 걸리버 여행기는 어린이들이 읽는 동화일까요? 사실 원본은 신랄한 성인용 풍자였습니다. 당대의 정치 상황을 비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풍자는 시간이 지나가면서 사람들이 잘 이해하지 못해 사라졌고, 대신 어린아이도 읽을 수 있는 소설이 된 것입니다. 고전화가 이루어졌고, 세계적인 독자층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저자 조너선 .. ~ 사순 제 2주간 금요일 / 조욱현 신부님 ~ 3월 21일 사순 제2주간 금요일복음✠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21,33-43.45-46그때에 예수님께서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에게 말씀하셨다.33 “다른 비유를 들어 보아라. 어떤 밭 임자가 ‘포도밭을 일구어울타리를 둘러치고 포도 확을 파고 탑을 세웠다.’그리고 소작인들에게 내주고 멀리 떠났다.34 포도 철이 가까워지자그는 자기 몫의 소출을 받아 오라고 소작인들에게 종들을 보냈다.35 그런데 소작인들은 그들을 붙잡아 하나는 매질하고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을 던져 죽이기까지 하였다.36 주인이 다시 처음보다 더 많은 종을 보냈지만,소작인들은 그들에게도 같은 짓을 하였다.37 주인은 마침내 ‘내 아들이야 존중해 주겠지.’ 하며 그들에게 아들을 보냈다.38 그러나 소작인들은 아들을 보자, ‘저.. ~ 사순 제 2주간 금요일 / 조재형 신부님 ~ 제1독서▥ 창세기의 말씀입니다.37,3-4.12-13ㄷ.17ㄹ-283 이스라엘은 요셉을 늘그막에 얻었으므로,다른 어느 아들보다 그를 더 사랑하였다.그래서 그에게 긴 저고리를 지어 입혔다.4 그의 형들은 아버지가 어느 형제보다 그를 더 사랑하는 것을 보고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정답게 말을 건넬 수가 없었다.12 그의 형들이 아버지의 양 떼에게 풀을 뜯기러 스켐 근처로 갔을 때,13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말하였다.“네 형들이 스켐 근처에서 양 떼에게 풀을 뜯기고 있지 않느냐?자, 내가 너를 형들에게 보내야겠다.”17 그래서 요셉은 형들을 뒤따라가 도탄에서 그들을 찾아냈다.18 그런데 그의 형들은 멀리서 그를 알아보고,그가 자기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그를 죽이려는 음모를 꾸몄다.19 그들은 서로 말하였다. “.. 이전 1 2 3 4 ··· 72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