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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순 제 3주간 금요일 -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 김찬선 신부님 ~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오늘 복음의 율법 학자가,율법 학자 가운데서 주님께 칭찬받은 유일한 사람일 것입니다. 우선 같은 내용의 다른 두 복음을 보면 율법 학자가 주님께 질문하는이유는 다른 복음에서와 마찬가지로 주님을 시험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복음에는 시험하려는 뜻이 아닙니다.사두가이의 교묘한 질문에 현명하게 답하는 것을 보고율법의 가장 중요한 계명에 대해서도 질문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주님의 답에 그도 동감을 표하면서율법의 핵심을 잘 알고 있음을 드러내고,주님께서도 그런 그에 대해 칭찬하시는 겁니다. 그런데 주님의 대답이 아리송하기도 하고 저로 하여금 더 생각게 합니다.왜 하느님 나라에 가까이 있다고 하지 않으시고멀리 있지 않다는 ..
~ 사순 제 3주간 목요일 / 한창현 신부님 ~ 사순 제 3주간 목요일. 한창현 모세 신부님.   오늘 복음에서는 말을 못 하는 이가 말을 할 수 있도록 마귀를 쫓아내신 예수님의 행동을 보고 놀라는 사람들 가운데 특별히 두 부류의 사람들이 다루어집니다.하나는 예수님께서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서 마귀를 쫓아낸다고 말하는 부류이고, 다른 하나는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그분께 하늘에서 내려오는 표징을 요구하는 부류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말씀하셨다고 하는데, 그 말씀의 내용을 보면 첫 번째 부류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었던 생각에 대한 일종의 답변인 것 같습니다.베엘제불의 힘을 빌려서 마귀를 쫓아낸다는 생각이 왜 잘못되었는지를 자세히 설명해 주시는 듯합니다.마치 베엘제불의 힘을 빌렸을 것이라는 생각도 그럴 만하다고 이야기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반..
~ 사순 제 3주간 목요일 /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사순 제 3주간 목요일.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예수님께서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셨는데, 마귀가 나가자 말을 못하는 이가 말을 하게 되었다. 그러자 군중이 놀라워하였다.(루카 11,14) 그리스도의 권능이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다 그들은 만유의 구원자이신 그리스도께 이를 갈기까지 했습니다. 그분께서 여러 가지 신성하고 놀라운 기적으로 군중을 놀라게 하셨기 때문이지요. 마귀들은 그분의 하느님다운 압도하는 권능과 권위에 놀라 소리를 질러 댔습니다. …“그때에 사람들이, 마귀 들려 눈이 멀고 말을 못하는 사람을 예수님께 데려왔다."(마태 12,22)고 합니다. 벙어리 마귀는 어느 성인도 꾸짖기가 쉽지 않습니다. 벙어리 마귀는 다른 마귀들보다 훨씬 기가 세고 고집불통이지요...
~ 사순 제 3주간 목요일 / 상지종 신부님 ~ 사순 제 3주간 목요일.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님.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고,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 버리는 자다.”(루카 11,23)  빛과 함께빛나는 것입니다 그저어둡지 않는 것이아니라 선과 함께선한 것입니다 그저악하지 않는 것이아니라 참과 함께참된 것입니다 그저거짓되지 않는 것이아니라 말씀과 함께울려퍼지는 것입니다 그저침묵하지 않는 것이아니라 믿음과 함께믿는 것입니다 그저불신하지 않는 것이아니라 희망과 함께희망하는 것입니다 그저무기력하지 않는 것이아니라 사랑과 함께사랑하는 것입니다 그저증오하지 않는 것이아니라 자유와 함께자유로운 것입니다 그저얽매이지 않는 것이아니라 정의와 함께정의로운 것입니다 그저불의하지 않는 것이아니라 함께와 함께함께하는 것입니다 그저무관심..
~ 사순 제 3주간 목요일 / 이수철 신부님 ~ 사순 제 3주간 목요일. 이수철 프란치스코 신부님.                                                                                            하느님의 나라“무지에 대한 답은 회개뿐이다”   이런저런 나눔으로 강론을 시작합니다. 어제 어느 현자의 두 한자성어에 위로를 받았습니다. 역시 하느님을 믿는 마음의 자세가 이러할 것입니다.“묵이성립(黙而成立)”; 묵묵히 견디다 보면 언젠가 이뤄진다는 것입니다.“불언이신(不言而信)”; 말이 없어도 믿는대로 된다는 것입니다.너무 조급하지도 일희일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절로가 아닌 열린 마음에 간절하고 진실한 내외적 분투의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오늘 옛 현자의 말씀도 참으로 개방적 ..
~ 사순 제 3주간 목요일 / 조재형 신부님 ~ 사순 제 3주간 목요일. 조재형 가브리엘 신부님.   인터넷은 검색을 통해서 정보를 찾게 됩니다. 인공지능이 내재 된 검색엔진은 비슷한 것을 검색할 수 있도록 보여줍니다. 뉴스를 검색하면 뉴스가 화면에 먼저 나옵니다. 음악을 검색하면 음악이 화면에 먼저 나옵니다. 인문학을 검색하면 인문학에 관련된 내용이 화면에 먼저 나옵니다. 우연히 다용도 가구를 검색했더니, 다용도 가구를 소개하는 화면이 먼나 나왔습니다. 의자인데 사다리로 사용할 수 있는 가구도 있었고, 소파인데 침대가 될 수 있는 가구도 있었습니다. 탁자인데 서랍장이 되는 가구도 있었습니다. 하나의 모습인데, 다양하게 변할 수 있다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영화에서는 더 멋진 변신이 있습니다. ‘트랜스포머’라는 영화는 로봇이 자동차로 변하기도 합니다...
~ 사순 제 3주간 목요일 / 이영근 신부님 ~ 사순 제 3주간 목요일. 이영근 아오스딩 신부님.   오늘 는 우리의 완고한 마음에 경종을 울립니다. 에서는 하느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고, 목을 뻣뻣이 세우고 고약하게 굴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전해줍니다. 에서는 예수님의 신적 권능에, 오히려 적대하며 악담을 퍼붓는 유대인들의 모습을 전해줍니다. 에서는 두 개의 중심이 되는 동사가 있습니다. 그것은 “내 말을 들어라” 라고 할 때 “들어라”라는 동사와 “너희에게 명령하는 길만 온전히 걸어라” 라고 할 때 “걸어라” 라는 동사입니다. 이 두 동사의 표본, 곧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따라 걷는 일의 표본은 오늘 에 나오는 “양 떼”입니다. 곧 ‘양’은 목자의 말을 알아듣고 그의 말을 따라 걷는 이의 표상입니다. 한편, 그 반대의 표상에는 오늘 에..
~ 사순 제 3주간 목요일 / 호명환 가를로 신부님 ~ 사순 제 3주간 목요일. 호명환 가롤로 신부님.CAC 매일묵상고요함의 힘! 하느님의 숨2025.03.26. 16:48 CAC(Center for Action and Contemplation) 리처드 로어의 매일 묵상 - 2025년 3월 26일 수요일 (호명환 번역) 열세 번째 주간: 향심(centering)과 침묵(silence), 고요(stillness) 내면의 움직임을 잠시 멈추는 것은 심오한 힘을 지니는데, 이는 일반적인 문화에 반하는 행위입니다.  행동하지 않는 것은 때때로 우리가 취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행위가 됩니다. 고요함은 때때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움직임입니다. - 찰스 래티모어 하워드(Charles Lattimore Howard), Pond River Ocean R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