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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단풍처럼 고운 당신♥



 
단풍처럼 고운 당신
                  최명운

 
올해도 변함없이
만산홍엽은 왔습니다.
초록에서 노랑으로
노랑에서 홍색으로
홍색에서 갈색으로
언제나 보고 싶은
맘 가득한 것처럼
가을은 신비스러움으로
가을이 익었습니다.
한밤중
당신 모습 떠올리며
고운 모습 부드러운 손길 느끼며
잠이 들었습니다.
아름다운 단풍처럼
고운 당신 행여 꿈속에
어제 산기슭 단풍처럼
당신 보이려나 생각했는데
새벽에 일어나 보니
당신 모습은
빛고운 낙엽으로 채색되어
조금은 허전하고 씁쓸했습니다.
그랬습니다.
울 당신은
능선 단풍처럼 아름다우며
즐거움을 줍니다.
단풍처럼 고운
당신을 정말 사랑합니다.
 

출처 : ♥단풍처럼 고운 당신♥
글쓴이 : 봄빛천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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