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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국(스테파노) 신부님 말씀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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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 13주일 / 양승국 신부님 ~ 교황님께서 좀 더 우리 곁에 머무르시기를 간절히 기도해야겠습니다!지난 주 제가 좀 바빴습니다. 이리 뛰고 저리 뛰고, 가기로 한 어떤 행사에는 일찌감치 출발했는데도, 극심한 교통 체증으로 시간이 늦어지고, 애를 태우고, 끼니도 제때 못 때운 관계로 밤늦게 집에 돌아와 컵라면에 물을 부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내가 정말 미쳤구나, 미쳤어. 대체 내가 왜 이렇게 피곤하게 살고 있지? 내 또래 다른 영감님들은 저리 세상 편히 지내고 계시는데, 나는 대체 이게 뭔 꼴이람?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러고 있는지? 굳이 안 그래도 때 되면 삼시 세끼 딱딱 밥 나오는데...”그런데 오늘 교황 주일을 맞아 프란치스코 교황님 말씀과 생애을 묵상하면서 그런 생각 더 이상 하지 말아야겠다는 각오를 하게 되었습니다..
~ 연중 제 11주간 토요일 / 양승국 신부님 ~ 2024년 6월 22일 연중 제11주간 토요일 제1독서▥ 역대기 하권의 말씀입니다.24,17-2517 여호야다가 죽은 다음, 유다의 대신들이 와서 임금에게 경배하자,그때부터 임금은 그들의 말을 듣게 되었다.18 그들은 주 저희 조상들의 하느님의 집을 저버리고,아세라 목상과 다른 우상들을 섬겼다.이 죄 때문에 유다와 예루살렘에 진노가 내렸다.19 주님께서는 그들을 당신께 돌아오게 하시려고그들에게 예언자들을 보내셨다.이 예언자들이 그들을 거슬러 증언하였지만, 그들은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20 그때에 여호야다 사제의 아들 즈카르야가 하느님의 영에 사로잡혀,백성 앞에 나서서 말하였다.“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너희는 어찌하여 주님의 계명을 어기느냐?그렇게 해서는 너희가 잘될 리 없다.너희가 주님을 저버렸..
~ 연중 제 11주간 수요일 / 양승국 신부님 ~ 제1독서▥ 열왕기 하권의 말씀입니다.2,1.6-141 주님께서 엘리야를 회오리바람에 실어 하늘로 들어 올리실 때였다.엘리야와 엘리사가 길갈을 떠나 걷다가, 예리코에 도착하자6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말하였다.“너는 여기 남아 있어라. 주님께서 나를 요르단 강으로 보내셨기 때문이다.”그러나 엘리사는 “주님께서 살아 계시고 스승님께서 살아 계시는 한,저는 결코 스승님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그래서 그 두 사람은 함께 떠났다.7 예언자들의 무리 가운데 쉰 명이 그들을 따라갔다.두 사람이 요르단 강 가에 멈추어 서자, 그들도 멀찍이 떨어져 멈추어 섰다.8 엘리야가 겉옷을 들어 말아 가지고 물을 치니, 물이 이쪽저쪽으로 갈라졌다.그리하여 그 두 사람은 마른땅을 밟고 강을 건넜다.9 강을 건넌 다음 엘리..
~ 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 / 양승국 신부님 ~ 2024년 6월 11일 화요일  (홍) 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제1독서▥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11,21ㄴ-26; 13,1-3그 무렵 21 많은 수의 사람이 믿고 주님께 돌아섰다.22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는 그들에 대한 소문을 듣고,바르나바를 안티오키아로 가라고 보냈다.23 그곳에 도착한 바르나바는 하느님의 은총이 내린 것을 보고 기뻐하며,모두 굳센 마음으로 주님께 계속 충실하라고 격려하였다.24 사실 바르나바는 착한 사람이며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다.그리하여 수많은 사람이 주님께 인도되었다.25 그 뒤에 바르나바는 사울을 찾으려고 타르수스로 가서,26 그를 만나 안티오키아로 데려왔다.그들은 만 일 년 동안 그곳 교회 신자들을 만나며수많은 사람을 가르쳤다.이 안티오키아에서 제자들이 처음으로 ‘그리..
~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 / 양승국 신부님 ~ 2024년 6월 7일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사제 성화의 날) 제1독서▥ 호세아 예언서의 말씀입니다.11,1.3-4.8ㅁ-9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1 “이스라엘이 아이였을 때에나는 그를 사랑하여 나의 그 아들을 이집트에서 불러내었다.3 내가 에프라임에게 걸음마를 가르쳐 주고 내 팔로 안아 주었지만그들은 내가 자기들의 병을 고쳐 준 줄을 알지 못하였다.4 나는 인정의 끈으로, 사랑의 줄로 그들을 끌어당겼으며젖먹이처럼 들어 올려 볼을 비비고 몸을 굽혀 먹여 주었다.8 내 마음이 미어지고 연민이 북받쳐 오른다.9 나는 타오르는 내 분노대로 행동하지 않고에프라임을 다시는 멸망시키지 않으리라.나는 사람이 아니라 하느님이다.나는 네 가운데에 있는 ‘거룩한 이’분노를 터뜨리며 너에게 다가가지 않으리라...
~ 연중 제 9주간 화요일 / 양승국 신부님 ~ 2024년 6월 4일 (녹) 연중 제9주간 화요일 제1독서▥ 베드로 2서의 말씀입니다.3,12-15ㄱ.17-18사랑하는 여러분, 12 하느님의 날이 오기를 기다리고그날을 앞당기도록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그날이 오면 하늘은 불길에 싸여 스러지고원소들은 불에 타 녹아 버릴 것입니다.13 그러나 우리는 그분의 언약에 따라,의로움이 깃든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14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이러한 것들을 기다리고 있으니,티 없고 흠 없는 사람으로 평화로이 그분 앞에 나설 수 있도록 애쓰십시오.15 그리고 우리 주님께서 참고 기다리시는 것을 구원의 기회로 생각하십시오.17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이 사실을 이미 알고 있으니,무법한 자들의 오류에 휩쓸려 확신을 잃는 일이 없도록..
~ 지극히 거룩하신 성체 성혈 대축일 / 양승국 신부님 ~ 2024년 6월 2일 주일  (백)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제1독서▥ 탈출기의 말씀입니다.24,3-8그 무렵 3 모세가 백성에게 와서 주님의 모든 말씀과 모든 법규를 일러 주었다.그러자 온 백성이 한목소리로“주님께서 하신 모든 말씀을 실행하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4 모세는 주님의 모든 말씀을 기록하였다.그는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 산기슭에 제단을 쌓고,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에 따라 기념 기둥 열둘을 세웠다.5 그는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 몇몇 젊은이들을 그리로 보내어,번제물을 올리고 소를 잡아 주님께 친교 제물을 바치게 하였다.6 모세는 그 피의 절반을 가져다 여러 대접에 담아 놓고,나머지 절반은 제단에 뿌렸다.7 그러고 나서 계약의 책을 들고 그것을 읽어 백성에게 들려주었다..
~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 양승국 신부님 ~ 2024년 5월 26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청소년 주일)제1독서▥ 신명기의 말씀입니다.4,32-34.39-40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32 “이제, 하느님께서 땅 위에 사람을 창조하신 날부터너희가 태어나기 전의 날들에게 물어보아라.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물어보아라.과연 이처럼 큰일이 일어난 적이 있느냐?이와 같은 일을 들어 본 적이 있느냐?33 불 속에서 말씀하시는 하느님의 소리를 듣고도너희처럼 살아남은 백성이 있느냐?34 아니면 주 너희 하느님께서이집트에서 너희가 보는 가운데 너희를 위하여 하신 것처럼,온갖 시험과 표징과 기적, 전쟁과 강한 손과 뻗은 팔과 큰 공포로,한 민족을 다른 민족 가운데에서 데려오려고 애쓴 신이 있느냐?39 그러므로 너희는 오늘, 주님께서 위로는 하늘에서,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