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inic Ko 신부님 (594) 썸네일형 리스트형 ~ 사순 제 2주간 금요일 /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사순 제 2주간 금요일.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교부들의 말씀 묵상✝️ 주인은 마침내 ‘내 아들이야 존중해 주겠지.’ 하며 그들에게 아들을 보냈다.(마태 21,37) 내 아들이야 존중해 주겠지 그런데 “내 아들이야 존중해 주겠지”가 무슨 뜻입니까? 이것은 무식한 사람의 말이 아닙니다. 절대 아닙니다! 이것은 그들의 죄가 참으로 크며 용서받을 수 없는 것임을 보여 주려는 이의 말입니다. 주인은 소작인들이 아들을 죽일 줄 알면서도 이들을 보냈습니다 “내 아들이야 존중해 주겠지”는 소작인들이 그렇게 했어야 함을, 곧 주인의 아들을 존중하는 것이 그들의 의무였음을 말한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이 듣든, 또는, … 듣지 않든”(에제 2,5)이라여 다른 곳에서도 비슷한 말씀을 하십니다. 주님은 그들의.. ~ 사순 제 2주간 목요일 /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사순 제2주간 목요일.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교부들의 말씀 묵상✝️ “어떤 부자가 있었는데, 그는 자주색 옷과 고운 아마포 옷을 입고 날마다 즐겁고 호화롭게 살았다. 그의 집 대문 앞에는 라자로라는 가난한 이가 종기투성이 몸으로 누워 있었다.그는 부자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를 채우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러나 개들까지 와서 그의 종기를 핥곤 하였다.(루카 16,19-21) 자선을 베풀지 않은 부자 자주색 옷을 입은 그 부자는 탐욕을 부렸다거나 남의 재물을 빼앗았다거나 간음을 했다거나 다른 무슨 잘못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비난받는 것이 아닙니다. 그가 저지른 유일한 악은 교만입니다. 사람들 가운데 가장 사악한 자여, 그대 몸의 한 지체가 그대 집 대문 앞에 누워 있는 것을 보면서도 가없은 .. ~ 성 요셉 대축일 /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성 요셉 대축일.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탄생하셨다. 그분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였는데, 그들이 같이 살기 전에 마리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다.(마태 1,18) 예수님의 불멸성은 인간으로 태어나신 뒤에도 변함없다 왜 마태오 복음사가는 복음서 처음에는 ‘나심’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여기서는 ‘탄생’을 이야기할까요? 첫머리에서는 ‘나심의 책’(마태 1,1)이라고 하고, 여기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탄생하셨다."(마태 1,18)고 하니 말입니다. 그러면 탄생’과 ‘나심’의 차이는 무엇입니까?.이 두 단어를 그리스도와 관련해 어떻게 사용해야 합니까? 잘 들으십시오. 지금 제가 하는 것과 같은,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 ~ 사순 제 2주간 화요일 /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사순 제2주간 화요일.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러니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는 것은 다 실행하고 지켜라. 그러나 그들의 행실은 따라 하지 마라.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마태 23,3) 어떤 사제든 공경하라 사제를이 말을 잘한다면 그것은 그들에게 좋은 일입니다. 사제들이 잘 가르친다면,그것은 여러분에게 좋은 일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것은 받아들이고 남의 것에 관해서는 뭐라 하지 마십시오. 사제들이 악한 이들 때문에 선한 이들을 소홀히 하기보다는 선한 이들을 생각해서 악인들을 좋은 일로 부추기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여 신자들을 위해 비신자들을 가르치듯이, 여러분도 나쁜 사제들 때문에 훌륭한 사제들까지 매도하는 일이 없도록 선한 사제와 악한 사제를 다 공경해야 .. ~ 사순 제 2주간 월요일 /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사순 제2주간 월요일.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루카 6,36)인간의 자비 안에는 하느님의 모습이 들어 있다하느님 모습의 흔적은 썩는 육신이 아니라 영혼의 지성 안에서 분명하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인간의 의로움, 용기, 절제, 지혜, 훈련과 본디 하느님의 것인 온갖 덕 안에서 하느님의 모습을 봅니다. 이런 것들은 “그러므로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마태 5,48)고 주님께서 이르신 대로,하느님을 닮고자 애쓰는 사람들 안에 있습니다. -오리게네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 사순 제 2주일 /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사순 제2주일.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오늘을 사순 제2주일입니다.오늘 루카 복음은 주님께서 기도를 통하여 영광스럽게 변모하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주님께서 기도를 통하여 변모된 모습은 사람은 기도하는 데로 변모 된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뇌신경계와 면역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보는 정신신경면역학 분야의 전문가인 캔더스 퍼트는 ‘생각이 사람을 만든다’는 이론을 주장합니다. 이 이론은 신앙의 차원에서 기도 또한 마찬가지로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뒷받침 해줍니다. 우리 몸의 면역계는 뇌신경계와는 관계 없이 방어 역할만 한다는 이론이 과학자들의 세계에서 지배해온 이론이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최근 과학계에서는 뇌에서 분비되는 감정에 관여하는 펩타이드라는 물질의 수용체가 뇌세포뿐 아니라 면역계와 온몸의 장기.. ~ 사순 제 1주간 금요일 /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사순 제1주간 금요일.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예물을 바쳐라.(마태 5,24) 죄지으려는 마음을 잘라 버려라 죄짓기로 마음먹었다면 실제로 죄를 저지르지 않았다 해도, 이미 완전한 악입니다. 우리의 구원자께서는 먼저 형제와 화해하라는 말씀으로, 우리를 죄의 근원으로부터 멀리 던져 버리시며 죄를 완전히 잘라 버리고자 하십니다. 우리 영혼 안에 죄지으려는 뜻이 없으면, 그런 뜻에 따라오는 행동도 일어나지 않을 터이기 때문입니다. -오리게네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둘째 오솔길】버림.. ~ 사순 제 1주간 목요일 /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사순 제1주간 목요일.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러므로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마태 7,7-12)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예수님께서는 이 한마디로 우리가 해야 할 모든 것을 간단히 요약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덕의 정의는 간단하고 쉬우며 모든 사람이 이미 알고 있는 것임을 보여 주십니다. 그리고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라고만 하시지 않고, “그러므로”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러므로’라는 말을 별 뜻 없이 쓰신 것이 아니라 깊은 의미를 담아 쓰셨습니다. 곧, ‘하느님께서 너희의 기도를 들어주시기 바란다면, 내가 앞서 말한 것들에 더해 이것도 행하라’는 뜻입.. 이전 1 2 3 4 ··· 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