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inic Ko 신부님 (620) 썸네일형 리스트형 ~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 /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들이 이러한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그들 가운데에 서시어,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들은 너무나 무섭고 두려워 유령을 보는 줄로 생각하였다. 38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왜 놀라느냐? 어찌하여 너희 마음에 여러 가지 의혹이 이느냐? 내 손과 내 발을 보아라. 바로 나다. 나를 만져 보아라. 유령은 살과 뼈가 없지만, 나는 너희도 보다시피 살과 뼈가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그들에게 손과 발을 보여 주셨다.그들은 너무 기쁜 나머지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라워하는데,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여기에 먹을 것이 좀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이 구운 물고기 한 토막을.. ~ 부활 팔일 축제 화요일 /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부활 팔일 축제 화요일.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었다. 그렇게 울면서 무덤 쪽으로 몸을 굽혀 들여다보니 하얀 옷을 입은 두 천사가 앉아 있었다. 한 천사는 예수님의 시신이 놓였던 자리 머리맡에, 다른 천사는 발치에 있었다.(요한 20,11-12) 두 계약천사가 머리맡에 앉아 있는 것은, 사도들이 “한처음에 말씀이 계셨다”(요한 1,1 )고 선포할 때를 가리킵니다. 그들이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요한 1,14)고 말할 때 천사는 그분의 발치에 앉아 있습니다. 이 천사들이 두 계약을 나타낸다고 풀이할 수도 있습니다. 한 천사는 처음의 계약을, 다른 천사는 뒤의 계약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 천사들이 주님의 시신이 .. ~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 /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교부들의 말씀 묵상✝️ 수석 사제들은 원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한 끝에 군사들에게 많은 돈을 주면서 말하였다. “‘예수의 제자들이 밤중에 와서 우리가 잠든 사이에 시체를 훔쳐 갔다.’ 하여라.(마태 28,12-13) 거짓말을 돈 주고 사다제자들이 어떻게 시신을 훔쳐 갈 수 있었겠습니까? 오, 어리석고도 어리석은 인간들이여! 그들은 그럴듯한 거짓말을 꾸며 내지도 못합니다! 진실이 너무나도 뚜렷하여 그들의 거짓이 더욱 두드러집니다. 그들이 돈을 받고 나서 한 말은 도무지 말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거짓말은 그럴듯하게 들리지도 않았습니다.저는 묻고 싶습니다. 제자들이 어떻게 시신을 훔쳐 갈 수 있었겠습니까? 제자들은 가난하고 배우지도 못한 사람들.. ~ 성 토요일 /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4월 19일 토요일 파스카 성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주간 첫날 새벽 일찍이 그 여자들은 준비한 향료를 가지고 무덤으로 갔다. 그런데 그들이 보니 무덤에서 돌이 이미 굴려져 있었다. 그래서 안으로 들어가 보니 주 예수님의 시신이 없었다.(루카 24,1-3) 부활의 날이며 첫날이고 여드렛날인 주일 주간 첫날(참조: 마태 28,1; 마르 16,2)을 우리는 주일(주님의 날)이라고 부릅니다. 한데, 첫째 날은 둘째 날로 이어지면서 사라지지요. 여드렛날이자 첫째 날인 그날은 영원을 나타냅니다. 처음에 우리의 첫 부모가 죄를 짓고 죽을 수밖에 없는 상태로 전락함으로써 우리는 그날을 잃어버렸고, 부활 이후, 그러니까 우리의 마지막 원수 죽음이 파멸한 뒤(1코린 15,26 참조), 우리는 끝 날이자 여드렛.. ~ 주님 수난 성 금요일 /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주님 수난 성금요일.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는 신 포도주를 드신 다음에 말씀하셨다. “다 이루어졌다.” 이어서 고개를 숙이시며 숨을 거두셨다.(요한 19,30) 영은 그리스도의 뜻을 거슬러 떠나지 않는다 영이 육체보다 더 좋은 것입니다. 영의 죽음은 하느님께서 영을 버리셨음을 뜻합니다. 육체의 죽음은 영이 육신을 버렸음을 뜻합니다. 이것이 바로 육체의 죽음이 벌인 까닭입니다. 육신이 자발적으로 하느님을 버렸기 때문에 영이 할 수 없이 육체를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은 자기가 원치 않아도 육체를 버려야만 합니다. 육신이 자신의 의지로 하느님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영은 육체가 자기 자신에게 폭력을 가해 스스로를 파괴하지 않는 한 자기가 원할 때.. ~ 성 주간 목요일 /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성주간 목요일.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교부들의 말씀 묵상✝️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루카 4,18-19) 잡혀 간 이들이 해방되는 희년 그분께서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셨다." 여기서 ‘가난한 이들’은 다른 민족들을 가리킵니다. 그들은 정말로 가난했으니까요. 그들에게는 하느님도, 율법도, 예언자도, 정의도, 나머지 다른 덕들도,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무엇 때문에 하느님은 그분을 가난한 이들에게 보내어 .. ~ 성 주간 월요일 /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성주간 월요일.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런데 마리아가 비싼 순 나르드 향유 한 리트라를 가져와서,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카락으로 그 발을 닦아 드렸다. 그러자 온 집 안에 향유 냄새가 가득하였다.(요한 12,3)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붓다 이 몸, 곧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그분의 발을 위해 물을 가져오고 그 발에 입 맞춤으로써, 죄의 그물에 걸린 이들을 용서하고 그대의 평안으로 그들이 일치를 이루게 하여 그들의 마음을 펑화롭게 해 주십시오. 그분의 발에 향유를 부어, 그리스도께서 식사하시는 그 집 안이 온통 그대 향유의 향긋한 냄새로 가득하게 하고 그분과 함께 식탁에 앉아 있는 이들이 그대의 향유로 기분 좋아지게 하십시오. 한마디로, 가장 작은 이들을 귀하게.. ~ 주님 수난 성지주일 /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주님 수난 성지 주일.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오늘은 성주간이 시작이되는 주님 수난 성지 주일입니다. 성주간은 사순시기 마지막 주간, 즉 주님 수난 성지 주일부터 성토요일까지 부활 전 한 주간을 말합니다. 그 중에 주님 만찬 성목요일부터 성토요일까지 3일을 성삼일(聖三日)이라하여 일년중 가장 거룩한 기간입니다. 주님 수난 성지 주일에 교회는 예수께서 파스카 신비를 완성하기 위하여 예루살렘에 입성한 사건을 기념합니다. 성주간을 시작하는 주님 성지수난 성지 주일은 우리 또한 눈에 보이는 예루살렘을 통하여 보이지 않는 영혼의 예루살렘에 들어가 주님 수난의 마음자리에 함께 하도록 초대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은 그리스도인들뿐만 아니라 유다인과 무슬림들의 공통적인 영적 성지입니다. 최초의 종교개혁이 단행된 곳.. 이전 1 2 3 4 ··· 7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