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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글과 언어

[스크랩] 겨울 그리움......

      겨울 그리움...... 신새벽 온통 덮어버린 안개 지난 날 기억의 몸들 저 속을 성큼 걸어 들어가요 못다한 그때의 사랑의 잔상 흩뿌리는 안개 끝을 부여잡고 있어요 떠나지 못한 그리움의 안개 무엇을 더 풀어 놓고 머무는지 헤집어 보고 싶어요 살아가는 것도 저 안개처럼 손에 선명하게 만져지지도 잡히지도 않음을 체념하면서도 못내 아쉬운 마음 뿐이어요 유난히 무거워 보이는 안개 몸을 가누기조차 힘든지 오랜 여운 남긴채 자릴 비워요 무거워 기울어지는 마음 바람의 힘으로 섰다가 쓰러지는 안타까움이어요
사랑과 사랑과 평화의샘 http://cafe.daum.net/lcg420
출처 : 겨울 그리움......
글쓴이 : jeosahp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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