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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글과 언어

[스크랩] 흔들리던 하루

 



    흔들리던 하루
    글/하상
    하루가 고단 했던가
    저물어 가는 노을이 붉게 탄다
    한 해를 두루말이에 두텁게 말아 놓고
    끝 자락 보일 쯤
    타는 노을 바라다 보며
    긴 숨 지운다
    마주하는 눈 빛
    정겹고 살갑다
      아쉬움 내려 놓고
      되 돌아가는 하늘 빛, 검 푸르고
      유난히 반짝이는 별 하나
      금방이라도 떨궈낼 눈물방울 담고있다
      081218廈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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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흔들리던 하루
    글쓴이 : 하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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