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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글과 언어

[스크랩] 밀알의 기도

        
        밀알의 기도                      
        / 김 경하
        그래 
        나도 널 모른다 
        그러나, 나의 생은 
        네게서 끝나리라 
        이 얼마나 벅찬 사랑이냐 
        너의 가슴으로 
        다시 세상을 보게 되리니 ... 
        너 또한 
        누구의 가슴이 되리라 
        강가, 혹은 비탈길에 피어도 
        기쁨의 빛이 되는 
        작은 풀꽃을 보아라 
        얼마나 큰 축복이드냐 
        이제, 
        두 손으로 이 밀떡을 받으라 
        이는 네게 봉헌하는 
        나의 육신이며 
        하늘과 땅과 바람의 기도니라 
        **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자기의 생명을 봉헌하는
        작은 밀알들의 큰사랑... 
        미국인 cleve Backster는 식물들이 種이 다른 생명체들과도
        교감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 
        
        	
        
        출처 : 밀알의 기도
        글쓴이 : 풍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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