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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글과 언어

[스크랩] 애인의 창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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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의 창가에서/아가(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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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인의 소리!

보셔요, 그이가 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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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을 뛰어오르고

언덕을 뛰어넘어 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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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연인은

노루나 젊은 사슴 같답니다.

보셔요, 그이가 우리 집 담장 앞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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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틈으로 기웃거리고

창살 틈으로 드려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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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연인은 나에게 속삭이며 말했지요.

"나의 애인이여, 일어나오.

나의 아름다운 여인이여, 이리와 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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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겨울은 지나고

장마는 걷혔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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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에는 꽃이 모습을 드러내고

노래의 계절이 다가 왔다오.

우리 땅에서는 멧비둘기 소리가 들려온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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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가 나무는 이른 열매를 맺어 가고

포도나무 꽃송이들은 향기를 내뿜는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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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애인이여, 일어나오.

나의 아름다운 여인이여, 이리와 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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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틈에있는 나의 비둘기

벼랑 속에 있는 나의 비둘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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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모습을 보게 해 주오.

그대의 목소리를 듣게 해 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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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목소리는 달콤하고

그대의 모습은 어여쁘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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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2.8-14)./유스티나

 

 

그리운님들 사랑합니다

항상 정겨움을 나눌수있기를 소망하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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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애인의 창가에서............
글쓴이 : 유스티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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