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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수녀님의작품들

[스크랩] 향기마을 회원님 들께 드리는 편지

 
      12월의 촛불기도 / 이해인 첫 번째는 감사의 촛불을 켭니다. 올 한 해 동안 받은 모든 은혜에 대해서 아직 이렇게 살아 있음에 대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두 번째는 참회의 촛불을 켭니다. 말로만 용서하고 마음으로 용서 못한 적이 많은 저의 옹졸함을 부끄러워합니다 세 번째는 평화의 촛불을 켭니다. 세계의 평화, 나라의 평화 가정의 평화를 기원하면서 촛불을 켜면 이 세상 사람들이 가까운 촛불로 펄럭입니다 네 번째는 희망의 촛불을 켭니다. 한 해가 왜 이리 빠를까? 한숨을 쉬다가 또 새로운 한 해가 오네 반가워하면서 다시 시작하는 설렘으로 희망의 노래를 힘찬 목소리로 부르렵니다 겸손히 불러야만 오는 희망 꾸준히 갈고 닦아야만 선물이 되는 희망을 더 깊이 끌어안으며 촛불 속에 춤추는 저를 봅니다 ***********************************
      - 아침 편지 -
      또 그렇게 한 해가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해 마다 이맘때면 시작 하면서 설래이던 해는 어디가고
      항상 아쉬워 하면서 한해를 보내야 했었지요
      올해도 어김없이.....
      3일후 다시 시작하는 09 년은
      늘 그래 왔듯이
      새로운 각오로 희망차게 시작 하겠지요
      그리 그리 살다가 가는게 인생이겠구요 ^^
      이 즈음에서 우리가 다짐 해야할 각오로
      위의 해인수녀님의 노래말이 꼭필요할것 같아 오늘은
      해인님의 싯귀를 인용해 편지를 보내 드림니다.
      우리도 해인님 처럼 한해를 살아 숨쉴 수 있어
      감사하게 살아 왔음을 고맙다 생각하며
      감사의 촛불을 밝히면 어떨까요 ?
      아직 살아 숨쉬고 있음을 감사히 여기면서
      각자가 지난 한해 동안에 받은 여러가지 감사한
      일들에 대한 고마움을 생각하며...
      저는 그동안 여기 향기말 회원님들이 서로에게 보여준 고마움을
      생각하며 감사의 촛불을 켜도록 하겠습니다.
      둘째는 뉘우침의 촛불을 켜며 우리가 받기만 하고
      나누지 못하고 내게 잘 한 사람은 좋아라 하면서
      내게 조금 서운케 한 사람에겐 칼날같이 매서운 말로
      상처를 주며 용서치 않고 살아온 시간에 대한 뉘우침을
      가져 보는 마음으로 뒤 돌아보며.
      그동안 제가 좀더 노력 했드라면 내가 속한 이 공간을
      보다 잘 되기 바라면서 앞에서 노력 하시는 운영자 형재 자매님들
      께 힘이 되어 드릴 수 있도록 잘할 수
      있었음에도 부족하게 행동하고 누군가에게 서운한 감정을
      표출해 분위기를 망치진 않았는지 반성하는 마음으로
      촛불을 켜겠습니다.
      세번째는 평화를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 모두가 평화로워
      지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조용히 이 해를 마무리 한다면
      비록 지나간 시간들이 각자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더라도 새로이 시작하는 한해엔 또 지난 시간처럼 보내
      놓고 후회를 하게 되는 일이 덜 하지 않겠습니까 ?
      나는 내게 잘했던 잘 못했던 여기 향기마을 형제 자매
      가족 이라면 누구나가 다 평화로운 삶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세번째의 촛불을 켜겠습니다.
      비록 마음이 흡족하지 않을지라도 그래야 다음의 촛불을 켤 수
      있을것 같기에....
      그러고 난후 희망의 촛불을 밝혀두고 새해를 맞이 한다면
      나는 물론이며 우리 형재 자매모두가 인생에 아주 멋진
      의미있는 09 년이 될 것이기에...
      내일은 오늘의 결과 라 했던가요 ?
      찰라에 최선을 다 하는 생을 살기 위해선 끊임없는 자기 성찰을
      개을리 하지 않아야 겠습니다.
      이제 저도 이 편지를 드리고 나면 조용히 지난날의 나를
      뒤돌아 보렴니다.
      내가 누군가를 힘 들게 하진 않았는지 뒤 돌아보고
      다시또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누군가를 힘 들게 할 지라도
      다시는 그러지 않으려 노력하고 다짐하며 반성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살아 숨쉬는 동안 여기 함께 하는 교형 자매님들 과
      더욱더 친근해 지며 주님의 참 평화를 나누는 향기마을
      이길 바라면서. . . . . . . . 08 년 마지막 월요일 에 여러분 교형 자매님 모두를
      사랑하하고져 노력하는 -조동헌 요셉 드림-

출처 : 향기마을 회원님 들께 드리는 편지
글쓴이 : 조 요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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