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리운 아버지
글 이중열
나는 태양을 놓아 버렷오
어디쯤 가고 계실까나
언제다시 오실려나
나의상념 끝이없이 슬프도다
저 하늘 숨어서 우는
별이되어 나가시는 임
불 밝혀 드리오니
편안히 가소서
소 달구지 양탄자 위에 앉아서
고운 비단옷 곱게 입으시고
어여삐 어여삐
젊은날로 환생하여
불편했던 다리
새것으로 돌려받아
세상구경 하옵시고
우리 칠남매 집에 돌고돌아 오셔서
당신좋아 하시는
탁배기 한사발 마른목 축이시며
옛이야기 나누다
가실땐
내 눈물로 당신 온몸
닦아 드리오리다
출처 : 그리운 아버지
글쓴이 : 헤글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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