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체 관련 내용

[스크랩] 1. [성체조배] - 성체조배 해설 및 방법

 

[성체조배 해설-1] : 개념 정의

주님은 커지셔야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요한복음 3:30)
예수님,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성체조배는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의 온 존재가 만나는 순간입니다.
창조주이신 주님과 피조물인 우리가 만나는 때입니다.
제자가 스승 곁에 있는 때이고 병자가 의사를 만나는 때입니다.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모든 것인 분께 모든 것을 거저 얻는 때입니다.
목마른 자가 메마르지 않는 샘에서 목을 축이는 때입니다.
장님이 빛이신 분을 만나는 순간입니다.
친구가 참된 벗이신 분을 찾아가는 때입니다.
길 잃은 양이 착한 목자를 만나는 순간입니다.
어리석은 자가 지혜를 찾아 얻는 때입니다.
고통당하는 자가 위로자를 만나는 순간입니다.
신부가 영혼의 신랑을 찾는 때입니다.
젊은이가 삶의 방향을 찾는 순간입니다.

어려움을 이겨내는 효과적인 방법은 기도입니다. 내 힘으로서는 더 이상 버텨 나가기 어렵다고, 도저히 감당해 낼 수 없다고 여겨진다면 지금 곧 감실 앞으로 가십시오. 용기를 잃었을 때, 방황할 때, 고통을 이겨내기 힘들 때 그리고 물질적인 어려움을 당할 때 감실로 다가가는 사람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게 되고 성체로부터 빛을 받아 굳세어져 새롭게 출발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는 마치 수도꼭지와 같아서 틀어놓으면 하느님의 은총이 넘치게 흘러나오지만 잠그면 나오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기도는 하면 할수록 더 잘하게 됩니다. 기도를 하지 않는 사람은 예수님 사랑의 참 기쁨을 모르지만 기도를 자주하는 사람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께 모든 것을 배우게 됩니다.

성체조배는 우리를 기다리시는 예수님을 방문하는 때입니다. 마치 사랑하는 사람이나 부모님을 찾아뵙는 것과 같습니다. 성체 안에 계신 예수님을 찾아뵙고 소식을 주고받고 선물이나 우리의 약속 등을 교환하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감실 곁에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예수님은 성체 안에 살아 계시며 감실에서 우리를 부르십니다. 그분은 모든 이를 비추고 가르치시며 차가운 마음을 뜨겁게 하고 힘을 주며 위로하고 격려하십니다.

그분께서 내 안에 머무실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려면 먼저 우리 마음속에 있는 잡동사니들을 버리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그 쓰레기는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로 인하여 생기는 것들이며 내 뜻대로만 생각하고 행동하고 판단하고 미워하고 고집하는 것들입니다. 내 안에 예수님이 차지하시는 자리가 넓어질 때까지 끊임없이 그 잡동사니들을 없애는 작업을 해야 할 것입니다.

성체조배를 잘할 때 우리의 신앙은 그만큼 더 깊어집니다.
영적독서, 그 중에서도 성서 말씀은 우리의 믿음을 더욱 굳게 해주고 깊이 뿌리내려 좋은 결실을 맺도록 도와줍니다. 성서는 주님께서 우리의 마음에 친히 하시는 말씀이기 때문에 항상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성서를 미리 묵상하고 나서 미사에 참여하고 성체를 모신다면, 그리고 성체조배로써 말씀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를 결심한다면 미사와 영성체의 효과는 자연스레 생활로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곧 나누어지고 쪼개어져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처럼 사랑과 나눔의 생활로 우리는 모든 이를 구원으로 초대하는 표지가 될 것입니다.

성체 앞에서 주님의 말씀을 알아듣기 위해 귀를 기울이고 그분의 사랑을 느끼고 그분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헤아려 봅시다. 성체조배하는 이들은 선을 행하려는 마음과 용기와 위로를 성체로부터 풍부히 받습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는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그러나 그분이 아무리 우리와 함께 계신다 하더라도 그분을 느끼지 못하고 의식하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처럼 살고 영혼들의 구원에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면서 그분과 함께 있음을 느껴야 합니다. 우리는 오늘 이 나라, 이 사회, 내가 불리운 이 자리에서 주님께서 원하는 구원이 더 많은 이들에게 도달되도록 성체 안에 계신 예수님과 일치해야 합니다.

성체조배를 통해 구유에 누워 계신 아기 예수를 조배하는 마리아와 목자들 과 일치하여 예수님께 찬미와 감사의 노래를 부릅시다.

성체조배를 충실히 할 때 믿음, 이웃 사랑, 착한 의지, 하느님과의 일치, 기쁨, 평화, 용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 (성바오로딸수도회-성체조배)

[성체조배 해설-1] : 밤조배- 감실에서 울려오는 소리

주님은 커지셔야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요한복음 3:30)
예수님,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아래의 글은 예수성심께 배상하는 마음으로 마태오 신부님께서 신자 여러분께 요청하는 간절한 글입니다. 우리는 밤에 홀로 감실에 계시는 예수님을 자주 생각하면서 집에서 밤조배를 하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오래 전부터 여러분에게 참으로 좋고 그리 어렵지 않은 부탁을 한 가지 간청을 하고자 하였습니다. 그것은 여러분 가정의 천상 벗이신 예수성심의 영광을 위하는 일입니다.

예수 성심을 벌써부터 사랑하는, 또는 지금부터 사랑하고자하는 가정에게 예수 성심께 밤 조배를 드리도록 간청합니다. 이 기도는 반드시 성당에 가서 해야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체 앞에서처럼 가정에서 사랑과 보속의 정신으로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이를 간청하는 사람은 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슬픔에 잠겨서 게세마니 언덕에서부터 깊이 탄식하시며 여러분을 부르시는 이유는 임종의 고통을 당하고 계시는 예수님을 위로해 드리기 위함입니다.

물론 밤 조배를 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따릅니다. 그러나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밤에라도 누군가와 만나서 꼭 나누어야 할 이야기들이 있지 않습니까? 가정에 경사가 있다거나 병자를 간호하고 있을 때 시간은 얼마나 빨리 지나갑니까? 친구를 위해서 그만한 시간을 낼 수 있고, 병자를 위해서 피곤함을 감수할 수 있다면, 우리를 위해서 버림받고 모욕당하시는 예수님을 위해서 그만한 것을 할 수 없겠습니까?

열심한 가정이여, 예수님을 위하는 열성에 타는 거룩한 영혼들이여, 감실 속 에서 울려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봅시다. 성체 성사에 계신 예수님께서 주님의 성심을 내보이시며 말할 수 없는 근심에 빠져 계십니다. 그 중에서도 악마가 범죄의 장소에 불을 지르며 세상을 횡행하는 밤에는 더욱 간곡히 근심하십니다.

보십시오. 밤만 되면 사방에서 번쩍거리며 사람들을 죄악으로 끌어들이려 합니다. 극장, 무대, 유흥 장소에 모여드는 군중들을 보십시오. 할 수 있다면 그 폭포처럼 쏟아져 다니는 사람들의 숫자를 헤아려 보십시오.

우리 신자들 중에도 도덕을 문란하게 하는 그런 영화나 연극에 참여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으며, 그리스도와 대치되는 그런 장면을 보기 위해서 박수 치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또 그런 것이 현대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것처럼 조장하고 묵인하는 경향은 얼마나 짙습니까, 우리가 그러고 있는 동안 감실 안에서 탄식하시며 채찍을 맞으시고 죽기까지 괴로워하고 계십니다.

어느 때보다도 그런 흉악한 죄악이 가장 많이 자행되는 밤에 예수님을 위해서 이만한 기도를 하는 것이 무리한 것입니까? 유다는 예수님을 팔아 넘기기 위해서 잠들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를 따르는 무리들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주님의 사도이며 친구인 우리들은 편히 잠만 자고 있어야 하겠습니까? 저녁 10시부터 아침 5시까지 밤 조배를 드릴 영혼은 없습니까? 제가 경험한 바로는 충분히 이를 실천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임종의 고통을 당하시는 예수 성심의 벗들의 문을 두드리며,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성체 안에 계신 예수님을 흠숭하며 그 받으시는 능욕을 보상하는 마음으로 밤 조배를 하자고 간청합니다. 한 달에 한 번, 사랑 자체이신 예수님을 위해서 집에서 밤 조배를 하는 것이 그리 무리한 요구는 아닐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 일을 실행한다면 수많은 죄인들이 회개하고 집으로 돌아올 것 이며, 영적으로 눈먼 이들의 눈이 밝아질 것이며, 영적인 불구들이 제대로 걷게 될 것입니다. 또 아름다운 영혼들이 수없이 많이 태어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과 베타니아의 사이에 맺어진 사랑의 약속은 훗날 기묘한 자비 하심으로 돌려받을 것입니다. 이는 의심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여러분은 성심의 진실한 벗이 되어 예수님의 거룩한 뜻을 따르십시오. 감실 안에 갇혀 계신 예수님은 여러분의 응답을 기다리십니다.

기도와 영성체로 예수님과 친밀하게 만나게 될 때 그분께 대답해 드리십시오. "예수님, 주님의 이름으로 씨를 뿌렸습니다. 이제 주님의 성심은 풍성한 영광의 추수를 거두시옵소서."

<예수성심, 하느님 자비심은 http://예수.kr 과 http://www.catholic.to 내 "신앙게시판" 메뉴 중 "하느님의 자비심게시판" 과 "예수성심 게시판"에 있습니다.>

[성체조배방법 해설-1] : 성체조배 방법

'성체 안에 현존하는 예수께 대해 존경과 애정을 가지고 대화함'을 뜻하며, 성체가 모셔져 있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다. 성체조배는 조용한 성당에서 하나의 촛불에 의지해 홀로 두손모아 앉아있는 수도자의 모습을 연상하면 쉽게 이해된다. 성체조배는 성체 안에서 현존하는 예수님과의 대화, 기도, 봉헌의 행위다. 성체조배를 통해 신자들은 진정한 사랑과 은총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성 알퐁소는 "하루 15분의 성체조배로 다른 여러 가지 신심행위를 24시간 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은총을 얻을 수 있다." 고 말했다. 최근 들어 성체조배를 하는 신자들이 급속히 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신자들은 성체조배의 의미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성체조배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결국 그리스도와 개인적인 친교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많은 이들은 청원기도 정도로 신앙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성직자들은 성체조배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로 신자들이 성체안에 현존하고 계신 분이 누구인지 체험으로 느끼지 못하고 있으며, 영성체를 통해 그리스도와의 일치를 느끼지 못하는 피상적이고 무미건조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에 기인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성체조배에는 특별한 방법이 없다. 서로 사랑하는 애인사이에서 특별한 대화술이 필요로 하지 않듯이 성체조배 또한 특별한 방법이 있을 수 없다.

어떤 한가지 방법으로 성체조배를 규정지을 때 자칫 각 개개인의 개인적인 신심을 방해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성체조배에 대해 전혀 감이 없는 초보 신자라면 지속적인 성체조배회가 제안하는 다음의 순서에 따를 수 있다.

"사랑하는 자녀들아! 기도하도록 너희들을 초대한다. 자녀들아! 기도를 통해서 평화와 기쁨을 얻게 될 것이다. 기도로써 하느님의 은총의 풍성함 속에 있게 되기 때문에 기도가 너희 각자를 위한 생활이 되도록 하여라." - 1989년 메주고리에 메시지-

1. 성체를 향하여 큰 절을 한다.
2. 시작기도 "주님, 기도를 잘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3. 하느님 현존의식 하느님이 여기 계시다는 것, 하느님이 성체 안에 계시다는 것,
   나와 함께 계시다는 것, 하느님께서 나를 초대해 주셨다는 것 의식.
   "예수님, 제가 여기 왔습니다." 또는 "예수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4. 성령께 의탁 "주님, 이시간 당신께 찬미, 영광 드리는 시간이 되게 해주십시오."
   "주님을 더욱 깊이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되게 해 주십시오."
5. 고요함에 머무름 하느님의 현존 안에 머무르는 능력이 필요함.
6. 자아인식 자기가 보임(상처받은 것, 기쁜 것등 강하게 마음에 남아있는 것이 떠오르거나
   미처 생각 못했던 것이 떠오름).
   주님께 보여드림-그대로 내어맡김 감사드림(오늘 내가 감사드릴 것이 무엇이 있는지?)
7. 성서묵상 (매일 복음말씀 또는 성서를 읽어가다가 마음에 닿는 구절)
8. 결심
9. 끝기도
10. 성체를 향하여 큰 절을 드린다.

성체 조배를 매일 하는 수도자의 경우 영적 독서를 하기도 하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초보자의 경우 성서를 읽는 것은 좋으나 원칙적으로 성체조배는 예수님과의 일대일 대화인 만큼 개인적인 영적 독서는 다른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보자의 경우 성체 앞에서 묵주의 기도를 할 수 있으나 이 또한 성체조배에 익숙해지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성체조배방법 해설-2] : 성체조배 방법

교회와 세상은 성체조배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매우 필요합니다. 예수께서는 이 사랑의 성사 안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아낌없이 시간을 내어 그분을 만나러 갑시다. 충만한 믿음으로, 또 세상의 엄청난 오류와 범죄들을 보속하려는 마음으로, 그분을 관상하며 조배합니다. 이와 같은 성체조배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 1980년 4월 성목요일에 모든 주교들에게 보내는 편지 중에서)

■ 성체조배 이렇게 한번 해보세요.

♧ 성체조배하기 전의 마음가짐

이 성체조배가 인생의 마지막 기도인 것처럼, 내가 아니라 내 안에서 예수님이 기도하는 것처럼, 성령님, 성모님이 기도하는 것처럼, 내 안에 예수님, 성령님, 성모님을 모신 몸자세와 마음가짐으로 가지십시오.

♧ 흠숭의 예

성체조배실에 들어가면 먼저 성호를 긋고, 성체 안에 계시는 예수님께 온 마음, 온 정성으로 큰절을 올리면서 흠숭의 예를 드립니다. 어떤 주제를 가지고 성체조배를 할 경우, 이때 얻고자하는 은총을 구할수 있습니다.

♧ 의탁과 봉헌의 기도

먼저 오관을 통하여 몸과 마음을 고요하게 하여 흩어진 마음을 하나가 되게 합니다. 이렇게 모아진 마음을 온전히 주님께로 집중하고, 성체 안에 계신 그분께 자신을 소개하면서, 성모님께, 하느님 아버지께, 예수님께, 그리고 성령님께 봉헌하는 기도를 드립니다. 특히 성령님께 우리 마음을 비추어 주시도록 도움을 청하십시오.

♧ 겸손의 기도

주님의 말씀을 듣고 묵상하기 전에, 먼저 주님께 잘못한 것에 대해 용서를 청하고, 주님의 자비를 비는 기도입니다.

♧ 묵상기도(30분~40분)

주님과 대화를 나누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 내면의 기본 자세로 : "주님은 사랑이시다."라는 의식을 가지고 성서 말씀(탄생, 수난, 부활,
                                  설교, 기적 사화 등 자유로이 선택)을 읽고 묵상합니다.
▶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 자신을 내어 드리고, 마음으로 주님을 바라보면서, 고요히 사랑을 
    고백하며, 그 사랑의 품 안에 자신을 내어 맡기는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 하루중에 자신의 삶 안에서 일어난 일을 가지고 주님과 대화하면서 기도합니다.
▶ 성서 말씀 중에 어느 한 구절이나 한 단어, 혹은 시편의 한 구절을 계속 반복하면서
    기도합니다. 예)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하느님은 사랑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님."
    "예수님 마음, 나의 마음."
    "예수님 사랑, 나의 사랑."

♧ 분심이 많을 경우

분심의 내용을 메모지에 적어, 정리하고, 그 내용을 의식하면서 주님께 봉헌하며 정화시켜 주시길 청합니다. 혹은 성서를 읽거나 묵주기도, 염경기도 등을 마음으로 천천히 바칩니다.

♧ 사랑의 기도(15분~20분)

몸과 마음과 영혼이 침작되면, 몸의 움직임 없이 생각을 멈추고, 수동적인 자세로 고요히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께 자신을 내어 드리면서, 깊은 침묵으로 사랑의 대화를 합니다.

♧ 청원기도와 결심

주님께서 내려주신 은총에 감사드리는 기도, 함께 기억해 주고 싶은 형제들을 위한 청원기도를 드리고, 주님과 이웃에게 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랑의 실천을 결심합니다.

♧ 마침기도

주님의 기도나 아니면 자유롭게 마침기도를 바치고 성체 안에 예수님께 큰절을 올린 다음 조배실을 나옵니다.

◈ 기도 중에 이해하기 어려운 체험이나 깨달음이 있으면 개인 묵상 노트에 적고, 영적 지도자의 지도를 받습니다.김기화 신부(한국 지속적인 성체조배 봉사자 협의회 대표지도 신부)

◁ [성체조배] : 성체조배시 기도문(예시) ▷

이 화면은 성바오로 수녀회 사이버기도실 자료입니다.

♡ 시작기도(매일 조배시 먼저 드리는 기도) ♡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님 !
당신께서 성체 안에 진실로 계심을 믿나이다.
주님에서는 밤낮으로 여기 머무시어, 저희를 불쌍히 여기시고, 또한 사랑해 주시나이다.
주님께서는 저희를 항상 부르시고 기다리시며,
당신께로 나아오는 모든 이들을 즐겨 맞으며 계시나이다.
저는 하찮은 자이오나, 주님을 경배드리오며,
당신께서 주신 모든 놀라운 은혜에 감사드리나이다.

특별히 성체를 통해 당신 자신을 제게 주심과,
당신 어머니를 저의 어머니가 되게 하심과,
또한 주님 대전에 나아와 당신과 대화하도록 저를 불러주심에 더욱 감사드리나이다.
제가 오늘 주님 대전에 꿇고 있음은 이러한 모든 값진 은혜에 감사드리기 위함이며,
이 성체 안에 계신 당신의 마음을 상해 드린 이들로부터
당신께서 받으시는 모든 무례함을 갚아 드리기 위함에서 여기에 있나이다.
주님께서 살아있는 빵 속에 현존하시나, 외면당하고 버려진 채 계시는
세상의 모든 곳에서 당신을 경배하기 위함에서 여기에 있나이다.

예수님 !
저의 그리스도님 !
온 마음을 다하여 당신을 사랑하겠나이다.
지난날 자주 주님을 슬프게 해 드린 것을 잘 알고 있사오니 더더욱 죄송할 뿐이오며,
이제 당신의 도우심으로 다시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리나이다.
저는 다만 불쌍한 죄인이오나, 감히 제 자신을 주님께 봉헌하고자
저의 뜻과, 저의 사랑과, 저의 욕망과, 저의 모든 것을 당신께 드리나이다.
이제로부터는 오로지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것만을 저는 행하겠나이다.
저는 다만 주님의 사랑만을 청하오며,
죽는 그 날까지 충실한 신앙 안에 붙들어 주시기만을 청하오며,
주님의 뜻을 당신께서 원하시는 대로 행할 수 있는 은혜만을 간절히 구하나이다.
연옥 영흔들을 위해서 기도드리오니 특별히 성체 안에 계시는 주님과,
당신의 어머니 마리아님께 가까이 있었던 영혼들을 위해서도 기도드리나이다.
또한 죄 안에 마음이 굳어진 모든 영혼들을 위해서도 기도드리나이다.

저의 구세주님!
천상 애수 성심의 사랑에 저의 사랑을 일치시켜
성부이신 하느님께로 바쳐 드리오며,
주님의 이름으로 이 봉헌이 허락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리나이다.

♡ 시작기도(매일 조배시 먼저 드리는 기도) ♡

저는 생명의 샘 앞에 무릎을 꿇고 있습니다.
그 고요한 깊이로부터 속닥이는 주님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목마른 자는 내게로 오라!" 그 음성은 성체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님의 속삭임입니다.
주님께서는 이 사랑의 샘으로부터 당신 수난으로 얻은 모든 공로를
온 세상에 부어 주십니다.
여기로부터, 모든 성인 성녀들이 그 생명의 물을 마시곤 하였으니, 예언자가 예언하기를
"너희들은 구세주님의 생명의 샘을 기쁨으로 마시리라."고 하였습니다.
스페인의 한 글라라회 수녀 한 분은 긴 시간 동안, 성체조배 드리기를 좋아하였습니다.
다른 동료 수녀들이 그 오랜 시간을 침묵 속에서 무엇을 하는지 묻자,
그 수녀는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저는 언제까지라도 그 앞에 꿇어 앉아 있을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거기 계시지 않습니까!
여러분은 제가 주님 대전에서 무엇을 하는지 궁금하시겠죠.
저는 오로지 하느님을 감탄하고 사랑하며, 감사하고 간절히 구할 뿐입니다.
빈털털이 방랑자가 천만금의 부자를 만나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앓는 사람이 의사를 만나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굶주린 사람이 음식을 보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목마른 나그네가 옹달샘을 발견하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예수님, 저의 예수님 !
당신께서는 저의 생명이시며, 저의 희망이시며,
저의 보배이시며 제 영혼의 오직 하나의 갈망이십니다.
주님의 비참한 죽으심은,
오늘 이 성체 안에 계시기 위해 당신께서 치르신 피나는 대가셨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주님께서는 당신을 경멸하는 자들의 모욕에 가슴 아파하고 계십니다.
그러함에도 아직 당신께서 거기에 머물러 계심은, 저희의 사랑을 원하시기 때문이나이다.
오소서, 저의 주님 !
죄로 더러워진 저를, 당신의 티로 씻어 주옵소서.
그리하여, 제 마음에 당신을 심어주시고 영원히 그 문을 잠가 주옵소서.
다른 어떤 것 하나라도 그 안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시며,
그 어떤 것 하나라도 당신의 사랑을 빼앗아가지 못하게 하옵소서.
홀로 주님만이 제 삶을 주관하시고,
당신께서 멀어져 가는 저를 잡아 주시어 곧은 길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직 하나의 즐거움만을 찾게 하시어 주님께 기쁨 드림만을 즐기게 하시며,
하나의 기쁨만을 열망케 하시어 당신을 조배하는 즐거움만을 기뻐하게 하옵소서.
오직 하나의 환희만을 염원케 하시어, 주님 성체를 영하는 환희만을 희열케 하옵소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공허한 일들을 좇아 헤매고 있습니까!
하오나 제가 찾는 것은 오직 주님 사랑뿐이오니,
오늘 제가 당신 면전에 있음도 그 사랑을 간청하기 위함이나이다.
저의 모든 것을 잊고 오직 주님만을, 영원히 제 마음 속에 간직하게 하옵소서. 아멘.

성모님과 함께

저는(저희는) 목마름을 위한 또 다른 샘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님이십니다.
"성모 마리아님께서는 저희 모두가 나누어 받을 수 있는 충만한 은총을 가지고 계시며, 어느 한 사람도 그 분의 충만한 은혜를 받지 않은 사람이 없다. "고 「베르나르도」 성인은 말하였습니다.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님에게 드린 인사 말씀과 같이 성모 마리아님은 진정 은총으로 충만해 있는 분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마리아님에게 이처럼 놀라운 부를 충만케 하시어, 그녀로 하여금 모든 자녀들과 함께 그 은혜를 나눌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기쁨의 근원이신 성모 마리아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옵소서.

♡ 영적 성찬(매일 조배시 '성모님과 함께' 기도 후에 드리는 기도) ♡

예수 그리스도님!
당신께서 진실로
여기 성체 안에 계심을 믿나이다.
세상의 모든 것 위에 주님을 사랑하오며,
당신의 성체 영하기를 간절히 구하나이다.
지금 당장 주님 성체를 영할 수 없더라도,
제 영혼 영적으로 만이라도 배부르게 하시옵소서.
주님 성체를 모실 때처럼
저를 주님께로 일치시키려 하오니
영원히, 당신 곁을 떠나지 않게 하시옵소서.

♡ 마침 기도(매일 조배시 '영적성찬' 기도 후에 드리는 기도) ♡

거룩하시며 온전히 티없으신 동정녀 마리아님!
당신은 주님의 모친이시며, 죄인의 보호자이시며,
죄인의 희망이시며, 죄인의 피난처이시니,
저는 가장 비천한 죄인이오나 감히 제 자신을 의지하여
오늘, 성모님께 지극한 정성으로 찬양드리오며 봉헌하나이다.

오, 위대한 여왕이시여!
오늘 날까지 내려주신 모든 은혜에 감사드리오며,
특별히 언제나 벌받아 마땅한 이 죄인을
영원한 구렁으로부터 구해 주심을 감사드리나이다.
오, 자애로우신 성모님!
당신을 사랑하나이다.
저는 이 사랑으로 언제나 성모님께 봉사할 것을 약속드리오며,
다른 모든 이들도 또한 당신을 사랑하옵도록
제 힘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나이다.
저의 모든 희망을 성모님 안에 두오며
저의 구원을 당신의 돌보심에 맡기오니,
저를 당신의 종으로 허락하시옵고
당신 품 안에 거두어 주시옵소서.

오, 자애로우신 어머니시여!
성모님은 하느님의 능력을 입으셨사오니
저를 모든 유혹에서 구해 주시옵고,
나아가 죽는 그 날까지 이 모든 유혹을 물리치시옵고
승리할 수 있는 힘을 주시옵소서.
저는,
예수 그리스도님께 대한 완전한 사랑을 성모님께 청하나이다.
당신으로 말미암아 주님 안에 기꺼이 죽을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하나이다.

오, 어머니시여!
하느님을 사랑하신 그 사랑으로 언제나 저를 도와 주시옵고,
특별히 죽는 마지막 순간에 저를 도와 주시옵소서.
이제로부터 영원히 성모님의 자애로우심을 노래하고 찬양하리니,
하늘 나라에서 뵙는 그 날까지 저를 버리지 마시옵소서.
이 모든 것을 희망하오니, 이 모든 것이, 이루어지게 하시옵소서.
아멘.

◁ [성체조배] : 성체기적(예시) ▷

아래의 글은 P.스카르가 신부님이 쓴 "성체현존" 중에서 발췌하였으며 1988년 교회인가를 받았고 김남수 주교님이 신자들이 많이 읽도록 추천하셨습니다.

[눈으로 볼 수 있는 살이 된 성체]

때는 8세기가 막 시작될 때, 이탈리아의 란치아노에 있던 바실리오회의 수사 신부 한 사람이 성체 축성의 말씀을 외운 후, 예수 현존에 대한 의혹이 들어 괴로와하게 되었다. 비록 무의식적인 유혹이긴 했으나 이 고통스러움은 한 사제의 믿음을 굳건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현대에 이르기까지 교회의 오랜 역사 속에서 일어났던 성체 기적 중의 하나가 되었다.

당황해 있는 사제의 눈 앞에서 성체가 눈에 보이게 살로 변했다(중심부분은 빵의 형태로 남아 있었다). 또 축성된 포도주는 밝은 색이 도는 빨간 피로 변해, 형태와 크기가 각기 다른 다섯 개의 작은 핏덩이로 응고되었다.

살로 변한 성체는 12세기가 지난 오늘 날에도 볼 수 있듯이, 로마 교회에서 사용하는 대제병(大祭餠)과 같은 크기이다. 불빛에 비춰 보면 약간 갈색이 나기도 하는데, 얼핏 보아서는 장미빛이 난다. 응고된 다섯 개의 핏덩이는 노란색에 가까운 갈색 계통의 붉은 색이다.
바실리오회 수사들이 5세기 동안 이것을 간직해 오다가 베네딕토회에 옮겨진 후, 마지막에는 꼰벤뚜알 플란치스코회가 예수의 성체와 성혈의 이 기적을 관리하게 되었다.

오늘 날 살로 변한 이 성체는 1713년 제작된 은제(銀製) 성광 속에 담겨져 있다. 그리고 피는 크리스탈 성작에 담겨져 성광 밑에 안치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은 이것이 기적이 일어난 첫번째 성작이라고 믿고 있다. 성체와 성혈이 간직되어 있는 제대 양 옆에는 2 위의 천사가 예를 올리고 있고 또 믿음과 사랑을 상징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서 있다.
수세기가 흐르는 동안 네 차례에 걸친 공식적인 조사가 이루어졌는데 그 때 마다 교회 당국으로부터 성보(聖寶)라는 인정을 받았다.

[볼세나-오르비에토 기적]

프라그의 베드로라는 이름을 가진 보헤미아 태생의 한 사제가 실체 현존에 대한 의혹에 사로잡혀 있었다. 축성한 성체를 쪼갰을 때 그는 거기서 피가 흘러나와 성체포(미사 중에 성합과 성작을 올려 놓는 4각형의 수건)에 뚝뚝 떨어지는 것을 보고 간담이 서늘해졌다. 피묻은 성체포는 오르비에토의 대성당으로 옮겨져 오늘날까지 그곳에 보존되어 있다.

교황이 성 토마스 아퀴나스에게 의뢰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기념하는 미사를 쓰게 한 것이 바로 이 기적의 결과였다. 오늘날에 이르러 교황 바오로 6세는 오르비에트 기적의 기념일을 맞이하여 1964년 8월에 그 유명한 성지를 방문 하였다.
실체 현존에 관한 대부분의 기적과 마찬가지로, 이 기적도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이 담겨 있는 성체성사에 가해진 모욕행위에 연관되는 것같이 느껴진다.

[시에나의 성체기적]

시에나의 기적은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 때는 1730년 8월 14일, 성모 몽소 승천을 기념하는 행사가 시에나에서 거행되고 있었다. 사실상 온 동네는 축제 분위기에 덜떠, 성 프란치스꼬 성당을 비워둔 채 내버려 두었다. 마을 사람들이 하늘의 여왕께 마음이 쏠려 있을 때, 성당에 도둑이 들어 축성한 성체가 가득 담겨 있는 커다란 성합을 훔쳐감으로써 성체 안에 현존 하시는 여왕님의 아드님을 모독하였다.

성체를 도둑맞았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신자들은 충격을 이기지 못하여 울음을 터뜨렸다. 그들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이 독성(瀆聖)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 하며, 성체를 찾아 낼 수 있는 빛을 하느님께 청하였다. 그들의 청원은 하느님의 허락을 받게 되었다.

3일이 채 지나기 전에 성체를 찾아내게 되었던 것이다.
17일 아침, 성 프란치스꼬 성당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프로벤자노의 성 마리아 성당에서 소년 성가대원 하나가 애긍함 속에 들어 있는 하얀 것을 목격하게 되었다. 먼지와 거미줄이 엉커 있는 그 속에 성체가 들어 있었던 것이다.

대주교 한 분이 조심스럽게 성체를 들어내어 하나씩 헤아려 보았다. 공식적인 예를 올리고 성 프란치스꼬 성당에 돌려보내진 성체는 351개였다.
그러나 사건은 이것으로 끝난 것은 아니었다. 이것은 지금까지 계속되어 오는 놀라운 성체 기적의 시작에 불과했다. 도난당했던 이 성체를 성당에 모시고 있던 꼰벤뚜알 프란치스꼬 수도회는, 날마다 이 성체를 조배하려는 시에나 신자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으므로 그것을 수도자에게 영해 줄 수가 없었다.

성체 조각들이 변하지 않고 원래의 상태대로 남아 있다는 것이 밝혀진 것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수세기를 내려오면서 이따금 이 성체를 신자들에게 영해 주었기 때문에 이제는 223개의 성체 조각이 남아 있을 뿐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모두 완전히 보존된 상태에 있다.

[성 안토니오 기적]

13세기에 파두아의 성 안토니오가 아주 간단한 시험으로 완고한 이교도를 회개시켰다는 이야기가 있다. 보노닐로라는 이름의 이 이교도는 "이교도들을 때리는 망치"라는 별호를 가진 성 안토니오의 설득에도 마음을 돌리지 않았다 보노닐로는 옆에 서 있던 노새만큼이나 고집이 센 사람이었다.

안토니오는 노세에게 시선을 주면서 보노닐로에게 한 가지 제안을 했다. 만약에 이 노새가 무릎을 꿇고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그 조물주께 예를 드린다면 이단을 버리겠느냐는 제안이었다. 이교도는 몇 가지 조건만 들어 준다면 그렇게 하겠노라고 대답했다.

조건이란 이틀 동안 노새에게 먹이를 주지 말며, 사흘째 되는 날에는 그 놈을 넓은 운동장으로 끌고 나가라는 것이었다. 또한 운동장 한 옆에는 구미를 돋구는 신선한 먹이를 많이 놓아 두고, 다른 한 옆에는 보노닐로가 경멸적 으로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부르는 것을 안토니오가 들고 서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안토니오는 그렇게 하자고 대답하고 단 한 가지, 겸허한 자세로 조건을 내세웠다. 만일 이 동물이 성체 앞에서 무릎을 꿇지 않는다면 그의 죄만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 괴상한 시험의 날이 다가왔다. 운동장에는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보노닐로가 조소하는 얼굴로 배가 몹시 고픈 노새를 끌고 도착했다. 노새가 그 동안 굶었으니 식욕이 왕성해져 먹이가 있는 곳으로 먼저 가리라는 확신에 차 있었다. 그러나 그는 잘못 생각했던 것이다. 한편 안토니오는 연 이틀 동안 이 이교도 의 영혼을 위해 주님께 간청했다. 하느님은 이 열성적인 종의 간청을 외면 하지 않으셨다.

끈이 풀리자 노새는 주저하는 빛도 없이 안토니오 쪽으로 다가가 성체 앞에 무릎을 꿇었다. 조배라도 하려는 듯한 태도였다. 너무나 당황하고 의외라고 생각한 이교도는 무릎을 꿇고 주저앉아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이단을 버렸다

<[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BGSOUND balance=0 src="http://home.catholic.or.kr/gnbbs/ncbbs.dll/chinchang/-/b/1592/The St Philips Boys Choir- Abide with Me.wma" volume=0 loop=infinite>
출처 : 1. [성체조배] - 성체조배 해설 및 방법
글쓴이 : 시냇물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