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의 영토(領土) 이해인/낭송: 가수 소피아 기도는 나의 음악 가슴 한복판에 꽂아 놓은 사랑은 단 하나의 성스러운 깃발 태초(太初)부터 나의 영토(領土)는 좁은 길어었다 해도 고독의 진주를 캐며 내가 꽃으로 피어나야 할 땅 애처로이 쳐다보는 인정(人情)의 고움도 나는 싫어 바람이 스쳐가며 노래를 하면 푸른 하늘에게 피리를 불었지 태양에 쫓기어 활활 타다남은 저녁 노을에 저렇게 긴 강(江)이 흐른다. 노오란 내 가슴이 하얗게 여위기 전 그이는 오실까 당신의 맑은 눈물 내 땅에 떨어지면 바람에 날려 보낼 기쁨은 꽃씨 흐려오는 세월의 눈시울에 원색의 아름을 씹는 내 조용한 숨소리 보고 싶은 얼굴이여 |
출처 : 민들레 영토/이해인/낭송:가수 소피아
글쓴이 : 미리내2 원글보기
메모 :
'이해인수녀님의작품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프라하의 아기예수님상 (0) | 2009.01.30 |
---|---|
[스크랩] 사랑할 땐 별이 되고 / 이해인 (0) | 2009.01.30 |
[스크랩] 보고 싶다는 말은... / 이해인 (0) | 2009.01.28 |
[스크랩] 작은 노래 - 이해인 (0) | 2009.01.26 |
새해마음 (0) | 2009.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