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름다운글과 언어

[스크랩] 살다 보면

    살다 보면 살다보면 그런 날이 있다.. "요새 어떻게 지내".. 전화 한 통에 우울한 마음이 위로가 되는 그런 소박한 날이 있다.. 아것 저것 오늘은 무슨일을 할가 아침부터 머리가 복잡해져 있을때 .. 뜬금없는 전화 한 통이 너무나 한가한 내 심장을 잠시 설레게 하는 그런 날이 있다 사실 늘상 걸려오는 전화 별 것 아닌 조그만 일인데도 살다보면 이런 날은 한가한 시골 일상에 살던 나를 한 번쯤 활력나게 한다.. 전화해 준 사람에 대한 고마움 . 잊지않고 안부를 물어주는 그 따스함을 잊지 않으려고 닫힌 마음 잠시 열어 그에게 "언제만나 차 한 잔 할가.?" 살다보면 그런 날이 있다.. 내 입에서 몇백리 떨어진 서울 사람을 이 산골 에서 기차를타고 지하철을 갈아타가면서 차 한 잔 먼저 하자는 그런 별스런 날도 있다.. 어느날 갑자기 안부 묻는 따스한 마음 고맙게 그 마음 받아들여 차 한 잔의 한가로움에 취하는 살다보면 그런 날도 있다 마음 비우고 내가 먼저 전화하며 다독이는 삶 이사람 어찌 지낼가 걱정하며 그리며 내가 먼저 안부 전하는 배려하는 마음 열번이고 백번이고 용서하라시는 말씀안에서 조금만 더 보듬고 내가먼저 베푸는 그런 삶이면 어떨가... ~~~~~~율산
</TEXTAREA>

출처 : 살다 보면
글쓴이 : 율산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