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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마을

[스크랩] 2월의 기다림 /이채

- 2월의 기다림 /이채 - 내 당신 기다림에 얼음이 되었어도 내 가슴 벌써 분홍 꽃이 피었어요 아침 햇살에 작은 가슴 열었더니 소복이 꽃망울이 맺혔는데 당신을 기다리는 내 뜰은 벌써부터 향기로운 봄꽃이에요 봄보다 마음 먼저 실려 오는 2월의 기다림 눈꽃이 흩날리던 긴 겨울도 내 창을 햇살에게 내어주고 하얀 손을 흔들고 떠나가요 잘 가요. 하얀 아가씨 지난밤 아무도 없는 그 뜰에도 여전히 달빛 고운 그리움 내리고 하얗게 쏟아지는 별들의 미소에 간절한 마음 작은 소망 실었더니 이제 정말 봄이 오려나 봐요 어서 와요. 예쁜 아가씨


,,, 사랑의 향기마을,,,
출처 : 2월의 기다림 /이채
글쓴이 : 마리릿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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