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안에
海岩/정미화
촉촉이 흔들리는 동공에
눈물 하나 걸어두고
가슴에는
나무 한 그루 심었다,
잔잔한 바람에도
서럽듯 흔들리는 나무
푸르다 못해 연보랏빛으로
흠뻑 젖어든다.
하늘이 저리 머니
가슴은 허해지고
산자락 휘몰아 도는 바람
가슴 능선을 넘실대고 있다.
하늘도 바람도 적셔
닿은 가슴에 꽃피우려니
나 가슴을 흔들 나무 되련다.
그대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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