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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수녀님의작품들

[스크랩] 민들레 홀씨처럼

 

 

 

민들레 홀씨처럼

 

난 민들레를 좋아한다,,

항상 먼 발치에서

 노란미소를 보내고

 자랑과 교만함이 없이 바람에 흩어진 모습~~~,,

 그러나

여름 겨울 지나고

 또 새봄이 오면

 바람이 인도한 도착점에서

(주의 인도하심 대로 미지의 곳에 날아가서 내년 이맘때 )

뿌리를 나리고

또 한웅큼의 자신를 날려... ...

 

이제 봄이 자리 잡는가,,

그더운 날씨가 ~~~,

비록 향기없는 들꽃의 몸짓이지만

그몸짓을 통해서

우리는 그분의 뜻을 음미 할 수 있는것 같아

부활절에 부쳐봅니다...

출처 : 민들레 홀씨처럼
글쓴이 : 인곡비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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